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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운 봄날
게시물ID : lovestory_93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3/10 10:24:27

꽃피운 봄날

 

몇 년 전 아이들이

어버이날이라면서

 

동네 골목 시장에서

꽃이 소박하게 핀

 

빨간 꽃 화분 사 온

그것을 큰 화분에

 

옮겨 심었었는데

그 화분은 올해도

 

잊지 않고 귀엽고

예쁜 꽃 가득 피운

 

새날 만들려고

예쁜 꽃 가득 피운

 

베란다에 핀 꽃

보며 생각 깊은

 

민초 밤 잠 설친

춘 삼 월 아침에

 

혼자보다 둘이

 

그 옛날 세상

만든 조물주는

 

만물 창조하면서

모든 생명체에게

 

각각 원하는 의견

참조해 만들었다는

 

동물마다 예쁘게

제 새끼 기르라고

 

인간에겐 한번 맺은

인연 평생 살라 했던

 

그런데 그것 어기고

딴 짓 하는 이 더러

 

그 짓 변명하면서

내 로 남 불

 

이젠 그런 말 유행

않길 희망해 보는

 

두 마음이 하나 되면

더 좋은 더 많은

일 할 수 있는

 

출발점에서

 

평범한 우리 민초

정신 바짝 차리고

 

눈 크게 뜨고 곳곳

잘 지켜보아야 하는

 

민초의 것 훔치려는

X 파리는 없는지

 

또 곳곳 기웃거리는

못된 기생 X 아닌지

 

주인인 민초 눈 귀

밝게 하여 살피라는

 

지난날 잘못 잊으면

똑 같은 일 또 만나

 

한 번은 실수이지만

두 번은 나쁜 버릇

 

너도 웃고 나도 웃는

모두 한마음으로 웃는

그런 세상 만들자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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