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재인 지지자라 그동안 안철수 행보에 불만이 많고 혼자서 쌍욕도 많이 했습니다
4년전 대선때는 양보아닌 양보로 눈쌀 찌푸렸고
총선 치루기 전에 새정치에서 나가 국민의당 창당할때는 가관이구나
표분산으로 더이상 야권에서 대통령 나오기는 글렀구나 끝이다 이런 생각도 했었고요
하지만 그 후 총선에서 더민주가 승리하고
이번 대선에서도 안철수가 스스로에게 흠집을 내며 지지율을 깎아내리는 걸 보고 어리석다 여겼습니다
하지만 오늘 투표 결과를 보면서 사실 안철수는 더민주표를 가져가기 위해서 국민의창을 창당한게 아니라
보수층 표를 가져가기 위해서 였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국민의당이 없었으면 4년동안 박근혜 정부가 개판치고 최순실사건에 박근혜 탄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준표가 충분히 당선됐을지도 모른다고 보네요
왜 안크나이트라 불리는지 알것같아요
안철수 덕분에 홍준표가 2위해서 자유한국당이 살아났다고 하지만
제생각은 안철수가 없었으면 홍준표가 1위했을거란 생각이네요
더 거슬러가보고 가정한다면 박근혜 최순실 사건이 좀만 늦게 밝혀지거나 박근혜가 임기 끝까지 했더라면
자유한국당이 이전의 새누리당 인채로 100% 19대 대통령 당선됬을거라 보기도하고
애초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이번 대선으로 나라를 팔아먹어도 30% 가까이는 먹는구나 알게됐죠
높은 자리에서 일하는 분들 생각은 제가 감히 상상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