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재혼남입니다
20대초반 성급한(?) 행동으로 인하여 애를 가지게 되어
급한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나이가 같은 또래이다 보니 싸움도 많고 배운것도 없던 시절이라서 자주싸우곤했죠
이유야 어째든 한집에 가장이다 라는 생각으로 많은 일을 하였고
어느덧 먹고 살만한 위치에 살게되었습니다
결혼 6년차가 다되어서 둘째를 가지게 되었고
가장이었던 저는 더욱더 위로 신분 상승을 꿈꾸기 위해서
여러지인들을 만나면서 신분상승을 꿈꾸게 돼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에 말도 안되는 의부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 만나서 술한잔 먹을라 치면 그때당시문자로
"언제들어 와" "누구랑 있어" 등등 으로 의부증이 시작이 됬습니다
시간이 지나자가 위치 추적도 하더군요,,,,,
제가 하고있던 일에서 더욱더 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사람을 만날때마 와이프는 더욱더 집요하게 의부증을 하곤했습니다
결국 만나지 7년만에 서로 합의 이혼을 하게돼었고 애들은 제가 키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애2명을 제가 키우려고했지만 와이프와 장모님에 크나큰 반대로 인해서
양육권을 넘겨주고 모은 재산 모두를 와이프에서 넘겨주었습니다 ...(요사건이 지금으로 부터 5년전이네요)
정든 고향을 떠나서(거기 계속있으면 미련만 너무 남아서 힘들거같았습니다) 타지에서
돈 80만원을 들고 생활을 하게됬습니다....
이일 저일하다가 보니 어느덧 원룸->반지하월세->빌라월세->빌라전세->까지 업글을 하게돼었죠...
3년쯤 우연히 알게된 여자분과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돼었고 지금은 결혼식은 하지않았지만
혼인신고만 하여 살게됐으며 10개월된 아들도 하나 생기게 됐습니다
월급 생활만 하였던 저는 애도 생기고 해서 자그만한 식당하나는 인수하였고
월수입 1000만원에서~500만원사이에 순수 수입을 가질수있었죠 (물론 빛은 조금씩 있지만요)
아침 8시에 출근하여 저녁10시30분 퇴근 쉬는날은 추석당일 설 당일 혹은 내가 너무 아플때 뿐없을정도로
2년정도를 운영하고있습니다 (솔찍히 너무 쉬고 싶습니다...몸이 아팠으면 하는 맘도 있고요 ㅜ.ㅜ)
일만 열심히 하는중...어제 와이프가 애를 안고 혼자 술을 먹으로 술집에서 아는 친구랑 둘이 술을 먹더군요(저녁 9시경)
제가 술집에 가서 애를 넘겨 받고 적당히 마시고 들어 오라고 하고 집에서 애기를 재우고 오늘 일을 해야되는 생각에 얼른씻고
잠을 잤습니다.. 새벽4시 안들어 왔더군요.,.전화도 안받고요...5시...친한 동생으로 전화가 왔습니다..."형수님 술 너무 취하신거 같다고"
5시 10분 다른 친한 동생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형수님 너무 취하신거 같다고"
제가 아는 지인이란 지인한데 그 새벽에 전화해서 "외롭다 오빠가 일만 너무 한다" 라고했다고 하더군요...
진짜 억울 하고 어의가 없어서 눈팅만 하던 이곳에 글을 써봅니다....
여자분들...제가 진짜 잘못한건가요?? 외롭다는 말에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요....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