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교이지만 유신론자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세상에 신이 존재하지만 그신이 유일한것은 아니며, 또한 전지전능한것도 아니고, 절대적인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사절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신이란 이런것입니다. 현재 세계의 바이오 산업은 미칠듯한 스피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된 바이오닉 기술은 이제 모체가 없어도 생명을 탄생시킬수 있을만한 과학수준까지 올라왔죠. 세계 열강은 21세기 주요 산업의 하나로 바이오닉 산업을 꼽고 있습니다.

신 야그하다가 왠 바이오닉야그 하시겠지만 이건 이제부터 제가 가지고 있는 신이란 존재를 설명하기 위한 전재였기 땀시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며, 만일 인간이 앞으로 많은 세월이 흘러 현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두뇌를 가진(사고가 가능한) 새로운 생물군을 탄생시켜 한곳에 모아두고, 지켜본다면 새로 만들어진 생물군의 입장에선 인간이 과연 어떻게 비쳐질까요. 아마도 그들의 눈에 그들을 만들어낸 과학자들은 감히 범접할수 없는 존재일겁니다. 그리고 그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생물체들이 어떤식으로 살아가며, 죽어가는지 연구를 하고 지켜보겠지요. 아마도 간섭하진 않을겁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고대시대로부터 진화해왔을지도 모릅니다. 억만겁의 세월동인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현존하는 인간이 탄생했을수도 있고요, 아님 외계의 무지막지한 과학력을지닌 생명체가 지구생물의 진화과정에 살짝쿵 관여했을수도 있쬬.

아님 아예 새로이 우릴 만들어 놓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신이지요. 그게 외계인이 되었든.. 아님 정말 신이든지 간에~~

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유신론자?.. 아님 무신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