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생 아지 ,
언니 보고있니 ??
너가 떠나간지 3일째되는 밤이야 ..
가족들이 너무 슬퍼하면 아지도 가기 힘든건 아닌지 ..
아지가 너무나 안고싶고 만지고싶고 그리운 이 때에도 엄마 아빠 언니는 감정을 누르고있어.
우리보물, 우리 곁에 온지도 벌써 14년이란 시간이 흘렀구나 .
처음 우리 아지가 왔을때 생각난다..
너무 조그만 너는 갈 곳도 , 주인도 없이 생각만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보기도 아까운 너였어
널 씻기고 예쁜 꼬까도 입히고 하니 아이구 ! 얼마나 광채가 나던지 !!
엄마랑 언니는 정말 그때 너무 너한테 반했었어 !! ㅎㅎ
죽을 고비도 몇번 넘기구
그렇게 5년...또 2년...또 10일..
힘들게 우리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하루하루가 너무 보물같은 시간이였어 .
아지 가는모습 꼭 지켜보고 손잡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
가는 모습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미안해 ..
아지야.. 우리 가족은 아직도 너가 없는 집이 많이 힘들어.
아무도 너에 대한 얘기조차 못꺼낼만큼..
엄마는 아지 보고싶다고 매일매일 우셔..
아지가 많이 속상할텐데..
엄마아빠언니 아지 마음속으로 평생 기억할게
너무 예쁜 내 동생이고 엄마 아빠 딸이였으니깐
우리아지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편히 쉬어..
가끔 언니 꿈에도 나와줘 .. 우리아지 너무 보고싶거든..
사랑해 그리고 나중에 언니 마중나와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