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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월드컵 당시 상암 경기장에서 진행요원 알바함
게시물ID : freeboard_930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ist
추천 : 1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0 22:22:52
이색알바라면 이색알바인데
 
페이가 쎄서 햇음
 
7시부터 응원전 시작인데 3시부터 집합해서 짐같은거 옮기고 교육을 들음
 
복장은 청바지에 흰티
 
당시에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잔디가 평당 2억이니 절대 관객들이 못밟게 하란 이야기가 있었음
 
물론 안전발판 같은거도 설치했음
 
시민들 입장하고 자리배치 하는데
 
사람들 말 졸라안들음 앞자리로 무조건 가겠다해서 막다가 멱살도 잡혀봄
 
잔디 손으로 뜯어가는사람들 속출함
 
막다가 아줌마한테 따귀맞음
 
분위기 고조되고
 
연예인들 출연시작
 
김제동, 유재석, 싸이 등등 연예인들 꽤 많이옴
 
사람들 무대앞으로 못가게 할라고 가로막다가 아저씨한테 죽빵맞음
 
유재석씨가 고생한다면서 자기들때문에 힘든일 한다고 위로해줬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어디서 홍염등 폭죽이 튀어나오기 시작함
 
바로 수거하란 무전듣고 수거하러갔다가 16연발 폭죽 뺏을라다가 나이먹은 아줌마가 얼굴로 폭죽쏴서 피하다가 긁힘
 
응원전 끝나고 간단한 청소를 하는데
 
바닥에 쓰레기 등등 엄청 버려져있엇음
 
가장 기분나빳던건 태극기가 바닥에 찢어진건 물론이고 엄청 버려져있었음
 
응원전은 10시쯤 끝난거같은데 청소하느라 1시쯤 집에감
 
버스가 끊겨서 택시잡을라니까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목2동 까지 택시비를 8만원을 불름
 
그거 그냥 타고 미터기에 나온돈만 냄
 
택시기사 경찰서로 끌고감
 
8만원 불렀는데 미터기 요금만 냈다고 욕함
 
미터기 7000원가량 찍힌거만 냈다고 나쁜놈됨
 
경찰이 택시기사한테 지랄하고 그게 원래 맞는금액 아니냐고 뭐라함
 
결국 그 금액만 내고 경찰서에서 집 까지 데려다줌
 
다시는 응원전 등등 안함
 
얻어맞은거만 10대가 넘음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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