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과 고집 차이
누군가 자기 생각
전혀 굽히지 않아
그것 보며 하는 말
누구는 소신이라 하고
누구는 고집이라 하는
누구나 복잡하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더러 소신 고집 필요한
또 아니다 싶을 때는
용기 있게 접을 줄도
그것 알맞게 조절하고
결정하는 것 쉽지않아
주변 경험 많고 지혜 있는
이들을 찾아 충고 듣는
그것도 제 능력인 것
또는 공동 사고 통해
서로 의견 수렴하는 일
그것이 자유민주주의라고
옛날 스승 남긴 말
그 옛날 스승 남긴 말
임금은 민초 살림살이
걱정하고 돌보는 것이
최우선 일이라 했는데
또 나랏일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불편을
느끼는 이도 더러는
있을 수 있다면서
대의 위하는 일이면
망설이지 말고 추진
귀에 달달한 말하는
그런 이 특히 조심
요즈음 말 만드는 이
제 마음대로 하고 싶은
그런 제 욕심 버리지 못해
세상 흐름 읽지 못하고
뒤에 숨어 못난 짓 하는
그런 이들의 말도
귀 담아 듣는 여유를
건강에 좋은 약 입에 쓴
온갖 말 잔치
누군가는 제가 하는
말 진실인 듯 꾸며
민초들 귀를 홀리는 짓
또 여차하면 뒤로 숨는
사회 초년생도 알 만한
거짓말 아주 쉽게 하는
이제 곧 제가 했던 말
거짓으로 탄로 나는 것
그것 두려워 여기저기
눈치 보며 온갖 방해
그동안 저지른 짓들이
천하에 밝혀지는 그것
두려워서 발버둥 치는
그래서 말과 행동을 늘
깊이 심사숙고하라 했고
경거망동하지 말라 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