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서 때려치우고 나온직장
그래도 사람들 고생한다면 걱정이 되고
술한잔할까 연락이오면 아 이사람 또 깨졌겠구만 싶어서 나가서 한잔 받아주고
다닐때는 정말 싫어했던 직장인데 이렇게 생각이 나는건
아직 미련이 남아서 인것같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좋았는데, 그래도 그때가 생각이 나는데 하면서 하루하루 각자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또 그렇게 살아갈것 같았는데..
오늘 회사가 아예 부도처리에 망한다는 애기를 듣고 나니
내코도 석자지만 우리 형님들 우리 형수님들 우리 조카들 걱정이 먼저 드는건
아직 이 직장..이라긴 보다 이 사람들에게 미련이 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어쩌면 먼 훗날에 저는 그사람들에게 그 사람들은 저에게 그냥 핸드폰에 저장되있는 하나의 번호로 남을 지라도
술 마시면 안주가 되고 힘들면 생각이 나는...그런 미련으로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