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무로 나미에에 대하여 알아보다가 아무로 나미에가 오키나와 출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독사인 반시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찾아보던 도중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반시뱀은 일본어로 하브라고 불리우고 1m30cm를 넘는 꽤 큰 독사이며
성인 2~3명을 죽일 만큼의 위험한 독을 갖고 있는 독사라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2.42m의 하브가 잡힌 적도 있을 정도로 상당히 긴 뱀이에요
오키나와에서는 이런 하브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반시뱀을 잡아올 때마다 한마리당 2000엔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흐르던 어느날..
1910년, 일본 당국은 하브를 잡기 위해 몽구스를 들여오기 시작합니다.
당시에는 외래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나머지 단지 뱀을 잡아먹는다는 것만 보고 들여온거죠.
결국 다른 외래종들이 그러하듯이 오키나와의 토종생물들을 잡아먹기 시작했고
지금은 오히려 지금은 몽구스를 소탕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포켓몬이랑 무슨 관련이 있으신지 아시겠나요??
바로
쟝고와 세비퍼입니다.
사실 저는 일본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세비퍼의 일본 이름의 유래를 잘 모르고 있었는데...
쟝고의 일본이름은 장구스, 세비퍼의 일본 이름은 하브네크입니다.
예... 몽구스와 하브에서 따온 동물입니다.
이 둘은 포켓몬 내에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숙적 관계라고 합니다.
어느정도냐면.. 6세대에서 무리배틀에서 같이 출현하는데..
트레이너를 냅두고 서로 싸웁니다..
이 오키나와에서 인간이 억지로 만든 관계에다..
심지어 두마리 모두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물로 인식되어
둘 다 사냥당하고 있는 이 동물들을
라이벌 포켓몬으로 만든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하지만 제일 아이러니한 것은...
둘은 교배가 됩니다.
사실은 사이가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