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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참관 후기
게시물ID : sisa_930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방사불사조33
추천 : 33
조회수 : 1187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5/10 1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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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눈을 떳네요.

강남에서 철원으로 개표 참관을 시민의 눈 이름으로 다녀 왔습니다. 

새벽에 들어와 간단하게 소맥 한잔하고 5시경에 잠들었는데, 11시경에 깨서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글을 올립니다. 

1. 참관 동기

강원도 개표 참관인이 모자르다는 sos를 접수하고 잠깐 고민하다가 신청을 했었지요. 

당일 오후 3시경에 선관위에 등록이 됐다는 문자를 받고 동서울 터미널로 가 신철원 고등학교로 갔습니다. 

그곳 접주님이 환대해 주시고, 노원구에서 오신 3명의 지원 병력, 그리고 그곳의 명과 총 6명이 참관을 했습니다. 


2. 참관 과정

저는 2번 표만 뚫어지게 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혼표(다른 지지자에 기표된 것이 섰이는 것)를 감시하기 위해서였죠.

총 5개의 혼표를 찼았습니다. 그중 4개는 기호에 기표한 표라 유효표가 되었고, 아무 것도 기표하지 않은 표가 섰여 있어서 무효표로 돌렸지요. 

분류기, 계수기를 이리저리 쫒아다니며 보는데, 눈은 오십 먹어 빠지는 줄 알았구요. 서서보는데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그랬지만

무슨 사명감에선지 끝까지 잘 참관했습니다. 


3. 참관 후기

참 머 이런 돈들이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개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민의 눈 회원님들과 공통적인 의견이었는데, 

그냥 투표소에서 경찰 참관하에 각 정당 개표 참관인으로 하여금 선관위 직원과 함게 수개표를 하면 

간단하게 비용도 절약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 해야하냐는 의문이 들었지요. 

혼표를 찾아내는데 정말 눈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1표를 찾았다는 것에 만족으로 하고, 아마 투표인 수가 좀 적은 동네라서 그렇다고 했지만, 

투표인수가 10만이 넘어가는 곳에서는 정말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4. 사진 올림

안타깝게도 제가 눈으로 보느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증거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 얼굴이 좀 험악하게 생겨 얼굴은 가립니다. 


함께 한 시민의 눈 회원 님들, 그리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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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으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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