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13일 "오미야가 라돈치치와 임대 형식으로 계약할 것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보도했다. 라돈치치는 지난 해 7월 일본 시미즈로 임대된 뒤 15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이후 원소속팀 수원으로 복귀했으나 오미야를 통해 다시 J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닛칸스포츠는 "라돈치치가 상대 수비 뒤로 빠져들어가는 속도를 시미즈에서 이미 증명했다. 오미야는 지난 해 12골을 넣었던 슬로베니아 용병 밀리보제 노바코비치가 원소속팀 독일 2부리그 쾰른에 복귀했기 때문에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고 라돈치치의 오미야행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 측도 이날 "오미야와 얘기가 계속 되고 있는 게 맞다. 라돈치치와의 계약기간이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에 임대라기보다는 완전 이적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