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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은 자연스럽게 해산했어야 했다.
게시물ID : sisa_566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5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9 12:09:19
사실 당은 국민이 안뽑아주면 의석 수가 그만큼 적어지고, 그만큼 없어지면 결국 해체된다.
이게 정당의 생명 주기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정당을 인위적으로 생명 주기를 잘라버렸다.
그래. 맞다. 통진당은 나도 마음에 안든다. 온갖 빨갱이짓과 온갖 병신짓을 해서 진보를 분열해 버렸다.

과연 이 야당 하나 사라진다고 야당의 표가 과연 집중될까?
아니. 이미 국민들에게 더이상 의지할 곳은 돈밖에 없다. 물질.
그리고 그걸 휘어잡은 중심은 대기업이고, 그걸 알고 휘어잡은 당이 새누리당이다.
그래서 지금 아무리 대통령이 무능하고 안하느니만 못해도 새누리당에 의지하는 것이다.
아무리 병신짓을 하고 국민들에게 불리하게 해도 한가닥 큰 희망의 끝을 놓으려 하지 않는
인간의 이기심이 새누리당에 표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많은 국민들 마음 속에는 새누리당에 이미 기울어져 있다.
이런 사례는 일본에서도 찾을 수 있다. 경제게시판에 일본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에서도 나온다.
너무나 당연한 사례니 생략하겠다.

민주당? 그들은 이제 우당이다. 이제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문재인 처럼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는 자들은 당 내 보수에 의해 묵살되고 있다.
그리고, 지금 통진당이 해체됐을 때,
통진당 해체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심히 기분이 안좋다.

그리고 그 자연스럽게 도태되었어야 할 정당이 새누리당에 의해 해체된 것은,
국민들이 그만큼 썩은 정당을 해체하는 데에 참여하지 않은 원인이 가장 크다.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국민의 대표가 썩었다면 그를 잘라내는 건 국민이지, 정당이 아니다.
그리고 국가의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나오지만, 지금 국민은 자기 스스로 하층민을 자처하고 있다.

이건 상당히 무언가 잘못되었다. 하긴. 일본이나 중국처럼 국민의 참여에 대한 것들을 배우지 못한 자가 많으니.

통진당 해산 자체만 환영할 일일 뿐, 그 과정과 결론은 심히 우려스럽다.
국민이 참여하지 않았으니, 이제 국민들은 그들에게 따르라. 하인처럼.
새누리당이 법을 마음대로 바꾸고, 마음대로 벼슬 잡고 나랏돈을 용돈처럼 펑펑 써도,
당신들은 계속 기쁘게 세금을 내라. 새누리당에 반하는 자는 이제 죽음 뿐이라는 거.
광복 이후부터 새천년 전까지 그랬고, 그리고 국민의 선택으로 국민이 노예가 자처한 거.
나도 이제 이에 수용해야 겠다.
내 과거 목숨을 걸고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내 자신을 반성한다.
기껏 살아남아 국민 참여의 기회를 준 보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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