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상생 ( 草木相生 )
야생에서 비바람
모두 맞으며 사는
숫한 여린 풀뿌리
세찬 눈 거센 비바람
묵묵히 견디며 강하게
뿌리내리며 서 있는 나무
서로 생긴 모습 또
나름 하는 일이 달라
그렇지만 그들은 서로
알게 모르게 굳게
든든하게 의지하고
상생하며 살아가는
그래서 어른들 말씀
세상 모든 만물은 서로
달라도 상생하며 산다고
자연에 가장 약한 듯
그러나 또 한편으론
가장 강한 인간들도
서로 끈끈하게 의지하며
기대고 서로 바라보며
그렇게 살고 있다는
그래서 모든 생명체
상생으로 생명 유지
그것 삶의 목표라는
독불장군 ( 獨不將軍 )
크고 작은 전투에서
장군은 장군 할 일
젊은 병사는 병사
할 일 따로 있는데
전쟁에서 실제 승리는
젊은 병사가 이루는 것
장군은 병사에게
제 경험과 현명한
지혜를 바탕으로 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
그 방법 방향 제시
역할을 담당하는
지금 전쟁을 일으킨
못난 한 사람 때문에
숫한 사람 불행한 나날
전쟁터에서 수많은
병사들과 민초들이
이슬처럼 쓰러지는
각국에서 파견된
세계의 눈 기자들이
긴급하게 전하고 있는
판단력 흐린 참 못난
심술궂은 지도자 때문에
아까운 젊은 병사 희생되는
한편 어느 나라든지
부족한 지도자 만나면
평범한 민초들 고생하는
지도자라는 이가
제 욕심만 생각하면
민초 힘든 일 곳곳 생기는
참다운 지도자는
오직 민초들을 위하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하다는
그리고 상생을 생각하라는 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