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식구들과 집더하기에 시식하러 갔습니다...ㅋㅋ
이것저것 시식하고 둘러보다가 시리얼 코너에서 우리 아들 둘이 당당하게 시식을 하고 있더군요...
7살 5살 먹은 두놈이 뭘 안다고 시식해주시는 아주머니 옆에서 딱 붙어서 여러자기 시리얼을 먹고 있더군요..
요즘 먹성이 점좀 좋아져서 집에 있는 개미까지 잡아 먹는 극악무도한 녀석을 입니다...ㅋㅋ
그렇게 시리얼을 맛보고 큰 녀셕은 아몬든 후레이크 작은 녀석은 첵스 스노우 초코를 산다고 싸우더군요...
그 옆에서 우리 와이프는 오곡이 들어간 아몬드 후레이크를 사야 한다며 같이 언성을 높이고 있을 때...
그 때 제눈에 들어온것은 바로 테스코라고 써있는 펭귄이 그려져있는 한박스에 1kg짜리를 1+1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무려 8천원도 안하는 가격에 시식도우미 아주머니에 오늘이 행사 끝이라는 말에 전 다급하게 오늘은 외제 먹자...ㅋㅋㅋ
이러고 담았습니다 집사람은 코스트코 다닐때도 안사던 사람이 왜 갑자기 홈플러스에서 그걸 사나며 투덜투덜 대더군요....
두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단걸 좋아하는 뚱뚱남이므로 슈가가 더 많이 첨가된 펭귄이 그려있는 걸 샀습니다...
그리고 그 맛이 궁금해 기대에 부풀어 집에가서 개봉해봤습니다..
정말 양이 엄청 나더라구요...
박스가 눌리지가 않을 정도로 많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식 정말 신세계 였습니다 평소에 사또밥을 우유에 말아먹는 걸 즐기는데...
사또밥은 별로 달지 않아 항상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런 사또밥 같이 얇은 식감에 달기까지 또 그냥 단게 아니였습니다...
전 콘푸로스트를 먹을 때 막판에 우유가 달달해지면 그걸 들이키는 맛을 엄청 좋아하는 설탕우유 덕후 입니다...
그런데 이건 시리얼을 퍼 먹을땐 다른 씨리얼 처럼 엄청 달진 않으면서 다먹으면 우유는 달달해지는 이상한 능력이 있습니다..
정말 말로는 표현안되는 관우가 적토마를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이랄까 그런 감정이 였습니다...
정말 물건이였어요...앞으로 향후 5년간 저에게 시리얼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아요...
특히 가격대비 강추에요...ㅋㅋㅋ
저희 큰아들만한 크기 저 빵빵함 정말 죽여줘요..ㅋㅋ
마지막으로 주짓수 챔피언이 되겠다고 아빠랑 약속한 큰아들...
아정이 따라서 태권도 2주 다니더니 주짓수 안배우고 싶다고....
그러는거 아니다..
모델이 되어준 건 감사하다...ㅋㅋㅋ
암튼 정말 맛있어요...퇴근하고 집에가서 또 먹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