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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신입은 어디서 배우죠??
게시물ID : gomin_1293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긔여워유
추천 : 4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9 17:31:10
오늘은 대학8학기를 마친 날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희망이었던 회사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날이기도 하구요.
저는 참 긍정적인 사람인데 오늘은 전혀 힘이나지 않네요.

출판사는 신입을 뽑지 않는데요.
지지난주에 면접일정이 잡히게되서 세상을 다가질듯 기뻤었지요.
면접분위기는 너무나 좋았고 면접담당자님도 제 당찬 자신감을 높게 평가하셨어요.
면접후 담당자님께서 신입을 뽑은적이 없어서 위에서 어떠한결정이 내려올지 모르겠다. 좋은얘기는 많이하겠다.말씀하셨고 될거같다는 기분이 계속 들었습니다.
 
지난주에 문자가와서 기뻐 날뛰었었습니다!
결정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한주만 더 기다려달라고..
이 말에 괜한 기대를 또 하게 됐었죠.

결국 저는 안맞는 사람이래요.ㅎㅎㅎㅎㅎㅎㅎ
다른 학원면접을 다녀봤지만 출판회사에 꼭가고 싶었던만큼 간절했었어요.
보통의 면접결과를 기다리는것 이상으로 더 초조했고 긴장됐고..

오늘 다른출판사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이 마무리 될무렵 면접관한분께서 밖으로 전화해 다른면접자를 부르더라구요.
헛된 기대를 안하게 해주신것에 대해 감사를 드려야하나..
유병재에 빙의해 당당히 말씀드렸죠.

간절합니다. 출판사에서 일하고싶습니다.
왜 다들경력자만 뽑죠.저 같은 신입은 어디서 배워야합니까.
(진심×10000000000)
 
보통 출판쪽은 강의좀하신분들이 온다고합니다.
저보고 사소한경력이라도 쌓으려고 애쓰라하셨는데,
현실적인 충고에 너무나 감사하더라구요.

저..학원에 지원서 왕창 넣고왔습니다.
멀리보고 졸업으로 배움이 끝났다 생각하지않고 더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강의할겁니다!

괜히 울적한 마음에 썼다지웠다만 반복하네요.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슬픈티도 못내겠고,
취업하거나 석사결정된 친구들앞에서 부끄럽기도하고..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다음엔 자랑게시판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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