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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어제 갤이랑 각종커뮤니티를 뒤집어 놓은 미생 작감의 간담회 내용
게시물ID : drama_20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로롤로
추천 : 6/4
조회수 : 167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12/19 18:44:50
<미생'PD "원작과 엄격한 비교, 시청자 손해다"  > 

김원석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의 에피소드와 추가된 에피소드가 너무 차이난다는 의견도 있더라"며 "엄격한 잣대는 오히려 시청자가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PD는 "정윤정 작가는 코미디의 대가다. 배우가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밑그림이 없으면 색칠을 할 수 없다. 코미디 대본에 대한 일가를 이뤘다. 제 생각엔 그렇다. 제가 만난 그 어떤 작가보다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코미디를 잘 쓴다"고 말했다. 

 이어 "'미생'이라는 웹툰을 정색을 하고 숭고한 웹툰이니까 장엄하게 만든다는 자세였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거다. 잘 만든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맞는 대본이 나와서 이성민을 비롯한 배우들이 그 물 안에서 마음껏 헤엄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받아들이는 분들에 따라 '미생'이란 웹툰에 '이런 코미디가 들어와도 돼?'라는 엄격한 잣대가 있기도 한데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한다.

 윤태호 작가도 자신의 작품이 해체되는 것을 즐겼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기억나는 에피소들은 추가된 에피소드들이다. 원작에서 가져온 코미디 에피소드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미생이 코메디에요?ㅠㅠㅠ 
 
<미생 김원석 감독 "'몬스타', '미생'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아"> 

이날 김원석 감독은 "'몬스타'는 '미생'과 견주어도 만족도가 안좋지 않다. 만족스럽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했다. 작가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몬스타'는 정당한 평가를 많이 못받은 것 같다. 유치, 오글거린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왜 미생 간담회에서 망한 몬스터 얘길
자화자찬 하시는지 ㅋㅋㅋㅋㅋ 

<미생' 작가, "남녀 멜로 없는 이유? 브로맨스가 좋아">
  
정 작가는 "사실 우리 드라마에서 멜로를 했다. 굉장히 전략적으로 한 멜로다. 내 개인적으로 브로맨스를 좋아한다. 

브로맨스가 휴머니즘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 '영웅본색' 세대라 브로맨스에서 오는 어떤 감성들이 있다. 남녀 멜로보다 사실 브로맨스를 좋아한다. 어른들의 멜로를 그리는 게 개인적으로는 힘들다. 제일 어려운 신이 키스신이다. 

이번 작품에는 그런 장면이 없어서 부담이 없었다. 아마 지상파에서 '미생'을 하게 됐어도 남녀 멜로 부분은 뺐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별순검' 때 알았는데 일을 열심히 하면 남녀가 멜로를 할 수가 없다. '별순검' 때도 플롯의 쟁점이 사건을 푸는 데로 가야지 멜로로 갈 수 없었던 거다. '미생'도 마찬가지다. 남녀 멜로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쓰기 편했고 좋아하는 브로맨스에서 마음껏 휴머니즘을 펼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또 "감독님과 굉장히 심도있게 얘기를 나누기 때문에 뒤로 간다고 앞부분과 얘기가 달라지는 부분이 없다. 

대본도 얘기가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스케줄에 맞춰 빨리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님?원작을 존중하는 의미가 아니였구요?
ㅠㅠㅠ 

 <정윤정 작가 "삼성 하청업체 9개월 경험 녹였다"> 

'미생'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CGV 엠큐브에서 열린 tvN '미생' 김윤석PD-정윤정 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하청업체에서 9개월간 일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대본에 녹아들어있다"고 밝혔다.   정윤정 작가는 "직장 생활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삼성 하청업체에서 9개월간 사보를 제작하는 카피라이터로 일했다"며 "결재를 맡으러 삼성 본관으로 가는 그 감정들이 '미생'에 녹아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역에서 내려서 오후 햇살 속에서 고개를 떨구고 걸어가서 본관으로 들어간다. 전화를 해서 '저 왔습니다' 하면 목걸이를 멘 사람이 내려와서 16층으로 갈 때 느꼈던 무수한 감정이 있다"며 "사람들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느낌이나 그런 감정을 캐치해서 '미생'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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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정유정 작가는 대본 작업 과정에 대해 "프리프로덕션 과정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했다. 감독님과 나는 콘셉트에 대해 꾸준한 논의를 했다. 직장인을 통해서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브작가 두 명이 실제로 직장생활을 한달 반 동안 했다. 아침 9시에 출근하고 그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똑같이 퇴근했다. 이 친구들이 그 곳에서 적어온 출근 일지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맨 첫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앞에 인포메이션 아가씨가 있었다. 회사 안 냄새가 어땠다. 오른쪽에 사무실 문이 열리고 요구르트와 음료수들이 있었다' 등의 출근 일지 였다. 굉장히 생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유정 작가는 "그 회사에서 인맥을 쌓은 직장인들과 대본을 쓰는 동안 연락했다. 그들과 메신저로 연결해서 아이템을 그때 그때 묻고 피드백을 받았다"며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해 큰 도움이 됐다. 드라마의 디테일은 그쪽에서 구축되서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작가님?누가 보면 작가님이 창작하신줄
알겠어요?ㅋㅋㅋ

    
<원작에 없는 따뜻함 강조>

김 PD는 "원작에 없던 따뜻함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나도 예술인과 회사원의 묘한 경계에 있는 PD로서 직장 생활을 한다. 

재미있는 것이 처음엔 타인 같다가 나와 맞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과 뭔가를 할 수 있는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나는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면서 "원작엔 사실 그렇게 그려지지 않아서 윤태호 선생님께 그 부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정윤정 작가 역시 "나와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갖고 간다"며 "그 부분이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가 본 원작은 그 어느웹툰보다 따뜻했는데
????????? 





 
악의적으로 편집한게 아니라 다 기자간담회
에서 나온 얘기이고 임의로 앞뒤 자른기사
가 아닙니다.전체적으로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은 요만큼도 찾아볼수 없고 작감둘이서
서로 천재니 치켜세우며 뭐니 하며 오롯히 미생의 성공을 자신들에게서 나왔다는 오만함이
느껴지는  간담회였죠

그밖에 제일 맘에드는 에피와 대사를
각각 문충기 접대 에피와 내일봅시다를
꼽고 17,18국에 엄청 만족을 표현하는둥
자기들 창작에피에 대한
자부심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거기다 은근한 원작 후려치기+
시청자들에게 회초리 시전까지 ㅋㅋㅋ   

(이양반들 전작보면 원작 망치고-성스,아랑사또라이-불만 표시하는 시청자들 저격한적이 한두번 아님) 

처음에 그 원작을 존경했던 배려심은
어디로 갔는지..취하지 말라던 지들이 제일
취한듯 보입니다 ㅋㅋ
 
원작을 드라마화 하는게 얼마나 힘들었겠어
이민큼이면 잘했다며 18국까지 쉴드 치던  
사람들도 이 간담회 보면서 대부분 돌아
섰습니다...작감양반들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오늘 내용이 다른의미로
어떨지 상당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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