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전엔 교류가 별로 없었지만, 그아이는 지방에 살다가 올라온거라서, 제가 처음에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고, 그러다보니 친해지고.. 또 남녀가 붙어있다보면 자연스레 정이 들고..
흑,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_-;; 우리나라 법으로 따지면야.. 그냥 접는게 좋을거같지만.. 그냥 그러니까 막 서로 정말 애틋하게가 아니라, 의지하는 식으로 서로 그냥 친구같이 시작했긴했는데, 어느새보니, 주위사람들이 보기에도, 거의 준여자친구가 되버리더라구요; 서로 과제랑, 각자 준비하는 공부하는시간빼면 거의 맨날 같이 놀러다닙니다, 영화보러다니고, 이것저것 먹으러다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녀석이 그냥 사촌이아니라, 여자로보이고, 귀여워보이고 은근히 서로 다른남자, 다른여자 만나면 나도모르게, 걔도모르게 서로 견제하고 음,,
정말 뭐랄까.. 서로 편하면서도 단순한 친구사이는아닌.. 그런느낌인데
흐으으으 얘가 나름 고생하면서 커서그런지, 예의도 바르고, 요새 된장녀니, 뭐니, 시끌시끌하던데, 정말 검소한애고, 음 그래도 결국 서로 각자 갈길 가야되겠죠..?
ㅋㅋ; 음 한마디로 하자면 참 참한녀석인데, 누가 데리고 가려나..
예,, 어쨌든 밑에 쓴 게시물은, 그냥, 혹시 서로 정말 좋아하면 안되나.. 사귀려면 안되려나.. 하고서,, 결혼은 또 어떻게되나.. 생각하면서 '만약' 이란 가정을 하고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