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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빅혼 전투
게시물ID : history_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볼버오셀롯
추천 : 8
조회수 : 14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4/22 23:52:28
1876년 6월 25일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중령이 이끄는 미 육군 7기병대와 전설적인 인디언 영웅 앉은 황소, 

성난 말, 그리고 쓸개가 이끄는 라코타 - 샤이엔 부족 연합간에 벌어진 전투입니다. 1830년대의 인디언들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인해 백인들과 인디언들의 갈등은 잠시 유보되는 듯했으나, 백인들이 인디

언들의 성지인 블랙 힐즈에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으로 몰려들게 됩니다. 블랙 힐즈는 인디

언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땅이자 중요한 사냥터였는데, 미국인들이 이곳에 들어와 금광을 파고 술집이나 광부

들을 위한 성매매 업소를 세워 성지를  더럽히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미군과 인디

언들 사이에 로즈버드 전투가 벌어지게 되고 인디언들의 저항에 미군들은 일시 후퇴하게 됩니다. 이후 인디

언 부족연합체는 미군들을 피해 근거지를 리틀빅혼 계곡으로 옮기게 되지요. 미군은 알프레드 테리 장군이 

이끄는 토벌대를 파견하여 리틀빅혼에 머무르고 있는 인디언 부족들을 끝장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테리 장

군은 인디언들을 포위 섬멸하겠다는 작전을 세우고 자신은 본대를 이끌고 옐로스톤 강 상류로 진군하고, 조

지 커스터와 마커스 리노가 이끄는 기병대로 하여금 리틀빅혼 강을 건너 인디언 부락들을 습격하게 합니

다. 그리하여 역사상 유명한 리틀빅혼 전투가 벌어지게 되지요. 인디언 부락에 먼저 도착한것은 리노가 이끄

는 기병대였습니다. 이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닥치는 대로 총질을 하면서 부락을 짓

밟기 시작하지요.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들이 습격한 수우 족 부락의 전사들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

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전투 초기에는 습격당한 수우 족 전사을이 불리한듯 싶었으나, 용맹한 전사 "쓸

개" 의 지휘하에 이내 전세는 뒤집혀져 미군들은 강가로 내몰려 그곳에서 인디언들이 휘두르는 손도끼에 맞

아 죽거나, 간신히 강을 건너 달아나게 됩니다. 그 즈음 커스터가 이끄는 기병대도 강을 건너 다른 부락에 

접근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 성난 말이 이끄는 매복한 전사들이 기다리고 있는 줄은 꿈에

도 몰랐을 것입니다. 강을건너 하류쪽으로 이동하던 커스터의 부대는 갑자기 계곡 양쪽에서 쏟아져 나온 인

디언 전사들에게 포위되었고 지휘관 커스터를 비롯해 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이때 많은 병사들이 

제발 죽이지 말고 포로로 삼아달라며 목숨을 애걸했으나 성난 인디언 전사들은 부상자들마저 용서하지 않고 

모조리 죽였습니다. 커스터의 최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이유는 자신이 커스터를 죽였다

고 주장하는 전사들이 너무 많아서였습니다. 전투를 총지휘한 앉은 황소도 커스터가 누구에게 죽었는지 명확

하게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잔인한 살육자 "긴 머리" 커스터의 최후는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1.전투를 총 지휘한 앉은황소의 사진입니다.
2.전에도 언급한적 있는 성난 말입니다.
3.오만한 학살자, "긴 머리" 조지 커스터입니다.
4.리틀 빅혼 전투를 묘사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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