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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상봤네요
게시물ID : cook_129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똑똑한멍청이
추천 : 6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9 23:04:52
이런 상황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황당하기도 했어요
아까 감자탕집에서 밥 시켜놓고 있눈데 여자사람 둘 남자사람 하나 어린이 두명아 들어오더라고요 오자마자 큰목소리로 여기는 애기들 먹을 불뚝배기 없나요??!!?라고 소리칩디다 없다하니 감자탕소짜랑 닭백숙을 시키네요 
그때 일은 터지기 시작합니다
아까 목소리 큰 아줌마가 갑자기 
아까부터 왜 툭툭 던지세요??!??
이럽니다
서빙하시던 아두머니가 예??그냥 놓은건데...라고 하네요
목소리큰 아줌마가 다시
아니 아까부터 왜 포크나 반찬을 툭툭 던지시냐고요 아 기분나쁘게 
이러네요
사장님이 나와서 일을 묻기 시작합니다
무슨일이세요?
사장님 목소리가 미숫가루마냥 곱고 부드럽네요 듣기만 해도 화가 풀리는 기분이에요
목소리큰 아줌마가 말합니다
아나 저아줌마가 아끼부터 기분나쁘게 툭툭 던지잖아요 
사장님은 어휴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라고 해보지만 아줌마는 음식이나옴에도 불구하고 안먹는다며 화를 부리네요
그러자 아줌마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아저씨가 직접 포크를 던지며 재현까지 해주네요 딱히 그럴필요까진 없어보였는데 
그시점에서 저와 식당안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굳어가기 시작합니다
그 아줌마는 들어올때부터 기준이 나빴는데 이런곳에서 밥먹기 싫다며 계산도 안하고 나가네요.. 일행중 여자사람이 여기서 먹자며 말려보지만 씨알도 안먹힌채 나갑니다 나간다음 아줌마가 아반떼 차주를 찾으며 왜 차를 그따구로 주차해놨냐며 화를 냅디다 나중에 여자일행분이 돌아와서 죄송하다며 혼자 사과하고 나가더군요 개념 알차게 박힌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입나다..

아니 잠깐만 아줌마 논리대로라면 
그 아줌마가 정신적 피해를 입어 음식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계산을 안하고 나갔다면
전 그아줌마로 인해 밥먹는데 방해되어  정신적피해를 입었네요 그럼 그아줌마가 대신 계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감자탕 막 나와서 먹을라고하는순간에 일이 터져서 밥먹는 내내 속이 불편했는데 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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