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뭘 기대하고 오셨는지는 몰라도 일단 벡터 얘기 할거고요
이번 에피소드 S07E14를 기점으로 뭔가 죽어있던 포니세포가 깨어나는 기분이 드네요
일단 벡터 얘기 하기전에 간단히 노래 얘기부터 하고 가면
이번 에피의 Flawless 는
S04E25의 You'll Play Your Part를 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You'll Play Your Part가 나왔을 때 개인적으로 사정이 딱히 좋지를 않아서
(9할이 취업압박)
저 노래를 부르는 Twi에 저를 대입시켜가며 3공주 들에게 위로를 많이 받았고
(이후에 이어지는 시즌4 엔딩곡 Let the Rainbow Reminds You와
시즌 중반에 나온Pinkie's Lament, 이건 스스로 기운내는 느낌으로, 도 마찬가지)
아직도 시즌 4가 지금까지 모든 시즌중 저에게 최고의 시즌으로 남는데 어느정도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전반적 스토리 흐름, 노래, 시즌 오프닝과 엔딩까지 전부 좋았기도 했고요)
어쨌든, 저런 느낌으로 들었던 You'll Play Your Part와 비슷하게 이번 Flawless도 비슷한 감정이 올라오네요
You'll Play Your Part때는 내가 4공주들의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면
이번 Flawless는 '내'가 너희들의 고민을 들어줄게, 너희도 그런 고민과 속앓이를 했구나 하는 느낌으로요
내 일도 아니고, 심지어 솔직히 말하면 실존 인물의 얘기도 아닌, 단순히 제작진을 대변하는 에피소드였겠지만,
그 동안 힘들 때 얘네들한테 받았던 위로도 떠오르고
(지금은 거의 인생 최고의 행복도를 찍고 있죠, 필요한것도 다 있고....여친이 대시라 문제지..ㅠㅠ)
그렇기에 'MANE6들의' 입장에서 털어놓는 고민을 이해해주는 입장에서 듣게 되고요
이번 에피와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뭐,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간만에 벡터뽕도 왔어요
요새 캐드작업도 많이 안하기도 했고 정말 마음에드는 컷도 많았고요
그래서 세 컷 정도 찍어봤습니다.
일단 두 컷은 Flawless 중
대시&샤이 듀엣부분입니다.
1.
일단, 이 부분의 2분할 컷 구성은 정말 너무 좋아요 ㅠㅠ
나눠진 두 부분에서 다시 만나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요
1,2 그리고 3,4는 되게 별 차이 아닌 것 같지만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장면 선정하는 입장에서는 큰 고민이네요
쨌든 여기서 1, 2중 1개 3,4중 1개 할 거고요
아, 원래는 이거 하고 싶었어요
근데 이미 누가 했네요 ㅠㅠ
이거 너무 그리고 싶었는데 ㅠㅠ
뭐 어쨌든
진짜.....
최고의 대시는 샤이대시이고 최고의 샤이는 대시샤이에요 ㅠㅠ
출처- 위와 같음
세번째 컷은....
내가 진짜 미쳤지 대체 왜 MANE6 단체 컷에 꽂혀서......
1.
2.
3.
4.
5.
6.
1~6 중에 하나 할라 그러는데.......
저 미묘한 포즈차이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요 ㅠㅠ
진짜...
여기서 두개 이상하면 멘탈 터질 것 같은데 ....
이미 아래 두개 그리면서 충분히 겪었고요
심지어 두번째파일은 컴 터지면서 작업 원본도 날아간 ㅠㅠ
뭐.....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이렇습니다.
이번주는 힘들고
다음주에나 슬슬 해봐야겠어요
3장? 진짜 미쳤으면 4장정도요
혹시 제가 고민하는 프레임들 중에 뭐가 예쁘다 하시는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가로, 이번 에피의 다른 벡터 짤 현황은 여기서 보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