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투기장은 거의 되는편인데, 가끔 2,3승 해서 지고나면 골드가 모일 때까지 다른 서버...
그런 제가 투기장 픽을 할 때 고르는 방법
1. 마나커브
2코스트는 보통 적으면 6개 많으면 9개까지 구성, 3,4,5,6,7... 로 갈수록 조금씩 줄지만 한 코스트가 특출나게 많거나 적게 구성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 카드가 컨셉을 요하는 경우가 있어서 (드루 빅덱이 투기장에서..) 그런 경우는 컨셉에 맞게 마나 커브를 다른식으로 구성합니다.
2. 카드의 효율성
일반적으로 카드가 효과적인지 보기 위해서는 특수효과 ( 전투의 함성, 죽음의 메아리 등등 ) 이랑, 기본 스텟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특수효과가 있는 하수인은 보통 일반 하수인 (바닐라 하수인) 에 비해 스텟이 적기 때문에, 스텟이 깎이는 것과 고유 능력을 비교해봐야 하죠 예를들어 4코에 벌목기 (요즘 뜨고있죠), 누누(설인 - 대표 4코 바닐라 하수인) 이렇게 두개를 선택해야 한다면 상황을 봐야겠지만 전 벌목기를 선택할겁니다. 스텟감소에 비해 죽음의 메아리라는 능력이 좋기 때문이에요. (피2감소 < 2코 하수인)
3. 카드의 효과적인 교환
가끔 숫자 맞춰서 교환을 즐겨하시는 분 계셔요, 그러니까 적 3/3 하수인이 필드에 나와있을 때, 3/2 로 교환하는 식으로 공격하는 하수인 공격력이 상대방 체력과 같은숫자가 매칭되게끔 하는거죠. 이런식의 교환은 좋지 않습니다. 최소 1:1.5 / 좋으면 1:3까지 교환하는방향을 생각해봐야해요 예를들어 상대 필드에 선견자(3/3) 이 남아있고 내 필드에 랩터(3/2) 그리고 누누(4/5) 가 있다면 누누로 선견자를 교환해주는 것이 보통 좋습니다. 다음턴에 신폭으로 내 필드의 하수인이 다 정리된다고 해도, 신폭을 강제한것과 같은 효과니까요.
4. 상대 주문카드 타이밍에 유의
3,4번은 아마 거의 다 알고계신 부분일거에요. 각 직업의 마법카드에 내 하수인들 필드가 모조리 날라가지 않도록 마나가 남아있어도 올인으로 필드에 내보내지 않는것도 중요해요....특히 마법사 상대로....부들부들
5. 투기장의 8할은 보드 컨트롤에 있음
투기장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필드를 얼마나 잘 컨트롤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따라서, 주문카드만 무작정 픽해도 안될테고 평소 특별할정도로 아끼는 하수인을 손패에 들고 있다고 해도, 필요할 때는 내줘야 합니다. 예를들어 상대 필드에 노움...속이 메스꺼운 친구가 나와있다고 해도, 3/2 하수인을 죽을걸 알면서 내는 식인거죠. 흔히 아끼똥 (아끼다가 똥된다) 라고 합니다. 따라서 상대의 피를 어떻게서든 깎으려고 하는 것 보다, 필드를 항상 유리하게 가져가는 방향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물론 킬각은 항상 계산..
5-1. 보드 컨트롤에 도움이 되는 하수인
죽음의 메아리, 마나코스트에 비해 체력이 높은 하수인,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 등등이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무작정 체력이 더 높은 애를 고르는 것 보다 1:1 로 교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공격력이 높은 쪽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로봇....안녕..안녕..안녕)
6. 드로우 카드는 적당히
드로우가 혹시 모자랄까봐 무작정 픽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마나커브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코스트 하수인 위주로 덱이 구성됐다면 드로우는 그다지 쓸모가 없습니다. 저코스트위주의 픽이라면 물론 드로우가 엄청 중요해지겠죠 (굴단 제외...이놈은 그냥 막뽑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