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
초등학교 동요 속
노랫말에 우산 셋
빨강 우산 노랑 우산
그리고 찢어진 우산
조잘조잘 도란도란
그 모습 눈에 선한
그 시절을 우리 모두
이처럼 그리워할 줄
철없던 그땐 아무도
예측 못 했던 오늘
어른들 하시던 말씀
세월은 그리움만 남겨
이야기 2
그릇이 큰 사람은
행동도 남다르다는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잘한 일은 주변으로
나누어 크게 칭찬
행여 잘못 있으면
그 모든 일은 제 탓
“ 내 탓이요 ” 하라는
그렇게 아랫사람 감싸는
참 드문 행동하는 사람을
그릇 큰 사람이라 칭찬하는
이야기 3
이 사람 저 사람
앞세워 이런저런
핑계하는 이 있는
모처럼 나선 길에서
아차 작은 실수했는데
그 일을 놓고 설왕설래
실수했던 그이의 말
더 어이없고 우스운데
아랫사람이 해도 된다고
또 그것 별것도 아닌
그리 중요한 것 아닌데
왜 이처럼 설왕설래하냐는
옛 어른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소중하게
생각하라 당부했는데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이
그의 성품이고 인품인 것을
이야기 4
옛날 어른 남긴 말씀
밥상머리의 엄한 부모
주마가편이라 할 그런
참신한 교육이 필요한
요즈음 젊은 세대들이
꼰대들을 잔소리 많다
그렇게 흉을 보지만
저들도 곧 꼰대 되는
잔소리꾼도 아무나 못 해
남다른 무엇인가 갖춘 이
그런 이가 잔소리도 하는
저도 지금부터 잘 갖추면
훗날 큰 어른 잔소리꾼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