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준거는 너무 감사해요
군화 거꾸로 신는다는 말 무색하게 자기할일 잘하고 꿋꿋히 기다려줬는데
뭐랄까... 저는 변함이 없는데 오히려 여자친구가 조금 예전과는 달라진 것 같아요
보통 군대 기다려주면 남자가 차버린다는 말이 있어도
다 기다려줬는데도 여자친구 반응이 시큰둥해서 저도 싱숭생숭하네요
과씨씨에다 여자친구는 곧 4학년이라 이것저것 바쁠테니 그런가...
얘가 그러니 덩달아 저까지 여자친구에게 시큰둥해지고... 이게 아닌데...
얘가 딴 남자 생긴것도 아니고 독립적이긴 한데...
차라리 보상심리라도 부렸으면 좋을련만 뭔가 어색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 그래서 답답합니다
다 기다려줘주었으니 여친으로서 약속과 의무를 다했다는듯한 그런 느낌???
더 참을 수 없는건,,,,제 맘도 잘 모르겠다는거,....
이별이 먼 이야기가 아닐 것 같아서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