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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곧 전역하는데 여자친구가....기다려줬어요 근데...
게시물ID : gomin_931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puZ
추천 : 1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12/08 02:18:16
기다려준거는 너무 감사해요

군화 거꾸로 신는다는 말 무색하게 자기할일 잘하고 꿋꿋히 기다려줬는데

뭐랄까... 저는 변함이 없는데 오히려 여자친구가 조금 예전과는 달라진 것 같아요

보통 군대 기다려주면 남자가 차버린다는 말이 있어도

다 기다려줬는데도 여자친구 반응이 시큰둥해서 저도 싱숭생숭하네요

과씨씨에다 여자친구는 곧 4학년이라 이것저것 바쁠테니 그런가...

얘가 그러니 덩달아 저까지 여자친구에게 시큰둥해지고... 이게 아닌데...

얘가 딴 남자 생긴것도 아니고 독립적이긴 한데...

차라리 보상심리라도 부렸으면 좋을련만 뭔가 어색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 그래서 답답합니다

다 기다려줘주었으니 여친으로서 약속과 의무를 다했다는듯한 그런 느낌???

더 참을 수 없는건,,,,제 맘도 잘 모르겠다는거,....

이별이 먼 이야기가 아닐 것 같아서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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