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빨주노초파남보.. 여러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게 사물에 닿았을 때 빛을 흡수하고, 녹색빛만 반사해내면
우리 눈에는 그 사물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고..
전부 다 흡수하면 검은색으로 보인다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그 물체의 원래 색은 녹색이 아닌데
녹색빛을 반사해서 녹색으로 보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또 문득 드는 생각이..
만약에, 반사되는 색이 아니라 흡수된 색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가 그런 능력이 있는 줄 모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냐하면 녹색을 반사하는 사물을 봤을 때 보통 사람은 녹색 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 사람은 사실은 녹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보이겠지만 어릴 때부터 저건 녹색이야 라고 배웠기 때문에
녹색이 아님에도 녹색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 사람 눈에 보이는 세상은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정 반대의 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이건 무슨 색이다. 이건 무슨 색이다 이렇게 배웠기 때문에
결국 동일한 사물을 보고 동일한 색이라고 말을 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