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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ow_9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mphonist
추천 : 4
조회수 : 14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30 16:04:38
인벤에 올린 글이라 반말이에요.
양해해주시길 바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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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다가 욕이 나와도 이해해 주길 바래 ㅠㅠ
거의 다 썼는데 글이 지워져서 대충대충 쓰게 될거 같다.
한 2주전쯤이었어. 흑암술 같이 달리실 흑마를 구한다고 파티창에 올라오더라.
난 실력도 안되고 경험도 별로 없기에 선뜻 귓말 하기가 어려웠지.
근데 그 광고가 4일이 넘게 올라오는거야.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일단 찔러나 봐야지라는 맘으로 귓을 넣었지
자기들도 투기 양민이고 조건없이 꾸준히 점수 올려보자는 거야.
처음엔 흑암술로 달렸어. 초반엔 승률이 꽤나 좋았고 1400+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갔지
근데 더 하면 할수록 승률은 안좋아졌어.
그러던 중에 암사가 그러는거야. 자기 법사 캐릭이 있는데 그걸로 법흑술을 하자고.
난 뭐 별 생각없이 알았다고 했고, 법흑술로 이틀정도 해서 50판 조금 넘게 했던거 같아.
하지만 여전히 승률은 50퍼 간당간당하고 점수는 안올랐어.
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접속해서 그 사람들이 있나 봤는데 3팀에 그 사제캐릭이랑 나만 있고 법사랑 술사가 없는거야.
몇분 후 때마침 술사가 들어왔길래 물어봤지. 왜 팀에 안계시냐고
그랬더니 아 길드에 잘하는 분이 계셔서 잠깐 해봤다고 하더라.
난 그 잠깐이 진짜 잠깐이고 곧 법사도 들어와서 다시 달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이 때 알았어야 했는데 말야)
그러고 며칠동안 둘다 접속을 안하더라. 나는 잉여하게 기다리면서 무작전장이나 뛰고 있었지.
며칠 후에 술사가 접속 했어. 어차피 법사도 접속 안했는데 투기장 하자고 할 생각도 없고
그냥 안부인사나 물을겸 귓말을 했지.
그랬더니 대답을 "네""아뇨" 딱 이 두가지만 하더라
뭐 바쁜것도 아니었어. 그냥 스톰에 있더라고. 이 때부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는걸 느꼈고
또 법사가 들어왔을 때(술사는 없고)같이 2:2로 흑법이나 하자고 했더니 마누라랑 같이 피시방이라고
인던 돈다고 하더라.
그 두명이 다른 사람이랑 투기장을 돌고 있다는 걸 알았던거는
투기장팀을 봤는데 22에 못보던 흑마가 하나 껴있는거야.
거기다가 법사랑 그 흑마는 투기장을 하고 있었지....
그때서야 확신이 서더군. 난 버려졌구나.
내가 못해서 그러는 거였겠지만 투기장팀이라는게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아니냐
내 실력을 커버해달라고는 안해. 내가 싫다는게 굳이 잡아가면서 같이 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
그래도 비록 오랫동안 같이한건 아니고 고작 이틀 뛴 거지만
그럴 듯한 핑계라도 대던가, 아니 말도 안되는 핑계라도 좋으니 어떠한 말이라도 해주고 팀을 쫑냈으면 어떨까 싶다.
그 놈들이 통전게를 보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통전게이들은 이러지 않기를 바래. 33투기장을 첨 해보고(굳이 따지자면 첨은 아니지만)
꾸준히 해 보자는 팀을 만났을 때의 기쁨이 얼마나 컸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지금은 새로 야흑술로 달리고 있고
서로 탓하지 않고 이것저것 실험해가면서 재밌게 하고 있어. 차라리 그때 잘 깨진 거일지도 모르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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