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누가 잘하나
평범한 민초 제 할 일
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
그래서 만나는 세상
오늘도 내일 모래도
날마다 새로운 세상
순리대로 법 지키며
아주 평범하게 살아온
세상을 사는 중에는
가끔은 가벼운 언쟁
의견 차이 보이기도
그래도 슬기롭게
잘 해결하고 날마다
서로 얼굴 보며 잘 사는
또 다른 이야기
요즈음 세간에
떠도는 온갖 말 중
재미나는 말들 있는데
제 힘자랑하던 누구
가야 할 길은 먼데
그새 해는 서산에
그래서 거칠며 험하고
어두운 밤길 위험해
쉬 갈 방법 없다는
그 말에 마음 급한 이
상대에게 한 말 한마디
호롱에 불 밝혀서 가자고
세상이 이처럼 눈부신
발전했는데 그것 하나
바로 해결 못하냐면서
힘자랑하며 이 핑계
저 핑계 찾으려 말고
얼굴 보며 이야기하자는
그러면서 그가 한 말
나랏 님 좀 만나게
해달라 했는데
풀뿌리 민초
아무리 거칠어도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서로 다독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그래서 이처럼 빛나고
화려한 아름다운 날 만든
풀뿌리여서 힘없다던
민초들이 만들었는데
달달한 열매 한 순간
몇몇이 독차지 하려는
그래서 생각 해보니
그들 평소의 못된 짓
지금 와서 생각하니
두려움으로 불안한 듯
그래서 몇몇 튼튼한
돌담 쌓고 싶어 하는
그들 평소 정당하게
올바르게 살았으면
또 가끔 역지사지했다면
지금 이렇게 마음 급하게
돌담 쌓지 않아도 되었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