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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했다고 딱지 끊긴 닭
게시물ID : humorbest_93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던
추천 : 22
조회수 : 520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5/11 00:31:1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5/10 20:52:09
무단횡단 했다고 딱지 끊긴 닭 [헤럴드 생생뉴스 2005-05-10 11:53] 사람이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면 딱지를 끊긴다. 그렇다면 ‘닭’(鷄)이 무단횡단을 했다면. 마땅히 답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미국에서 무단횡단을 했다고 닭에게 딱지를 끊은 일이 생겼다. 미국 LA에서 북동쪽으로 220마일 떨어져 있는 리지크레스트 인근의 작은 시골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지난 3월에 있었던 일이다. 리지크레스트의 보안관은 닭이 무단횡단을 했다고 딱지를 끊었다. 닭 주인인 린크와 헬레나 무어씨는 지난 금요일 법원에 출석해 닭들이 무죄(not guilty)라고 항변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16일 날 것으로 보인다. 보안관인 니콜슨씨는 이 문제에 대해 린크, 헬레나 부부와 논쟁하는 것을 거절했다. 다만 같은 보안관 동료인 프랜시스씨는 “50여 명이 살고 있는 우리 동네에서 도로 위를 횡단하는 닭들은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린크와 헬레나에게 경고를 함으로써 해결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닭 주인은 오히려 보안관들이 업무를 등한시한다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닭 주인은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안관들이 도로의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 자동차를 전혀 통제하지 않아 불만이 팽배해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관들도 닭 주인의 물타기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우리는 먼지를 일으키거나 소음을 발생시키는 자동차를 가급적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관들은 이어 “닭에게 딱지를 끊은 것과 자동차가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허연회 기자([email protected]) - `헤럴드 생생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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