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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민영화 놀이 합시다.
게시물ID : bestofbest_93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423
조회수 : 18411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2/21 11:36: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1 10:42:36






시험치다가 긴장도 풀 겸 오유 보러 왔는데..

...순간 여기가 다른 사이트인가 하고 벙;;


..알고보니 다들 멘붕에 해탈 상태셨군요 ㅎㅎ;;


좋아요.

간 건강에 나쁘다니깐,

스트레스도 풀 겸, 조금만 민영화 놀이 하고 놀아요.



대신, 이것들만 좀 지켜주실 수 있나요?




1. 말투 조심해주세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값는다고..

말은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용에 조심해주세요.


민영화는 똥이야 똥~ 히히 오줌 발싸~~

새아침이 밝았네, 민영화하러 갑세~

같은 건 괜찮지만..


노골적으로 사투리 쓰는 건 자제해주세요.

(ex 아따 민영화에 반대하다니, 고놈 좌좀이랑께?)

쓸대없는 지역감정을 불러오며,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상식인인 우리는 지킬 수 있지요? ㅎㅎ





2. 단어 선택에 주의해 주세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돌맹이로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거.. 아실 겁니다.


박정희를 비하하기 위한 단어들을 사용하는건 괜찮지만,

가끔 조심해야할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가령 부릉부릉의 경우는..

아무리 그 어원이 자동차가 움직이는 의태어라지만,

이미 일간베스트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을 비하하기위해 땅크 부릉부릉으로

한 차례 악화시킨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광주시민 여러분의 가슴에 한 번 더 못질하는 샘이지요.

..그 밖에 단어 선택(구국의, 노친네.. 라던가 돌아가신 민주열사분들이 들으시면 통곡할 단어들)에도 유의해주세요.

[경운기 탈탈탈은 재밌네요. 경운기 탈탈탈 경운기 탈탈탈 경운기 탈탈탈]




3. 조금만 하고 자정, 자숙 합시다.


아무리 블랙 코미디가 재밌다고 하지만..

결국 자책이요, 슬픔의 산물일 뿐입니다.

여기에 도취될 필요는 없어요.


이번 대선에서 실패한 요인은

어르신들의 뿌리 깊게 박힌 그릇된 생각을 계몽하지 못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주저하고 있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언론 장악과 진짜 민영화 시작이 벌어질겁니다.


이미 콘크리트 층이 점차 무너지기 시작한건..

대선 전에 오유를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바위로 계란을 쳐도 꿈쩍하진 않지만,

계란 비린내는 남게 됩니다.

오랜 시간 흘러내린 낙수물은,

단단한 바위에 구멍을 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해서 계몽해 나가야 합니다.

포기하고 해탈하고 민영화 히히히 하면서 놀고만 있을 때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도 지금은 스트레스도 풀 겸이니깐..


적어도 12월 말까지는 다시 콜로세움을 여는 선비들로 돌아옵시다.

5년간 정신 바짝차려야 살아나는데,

여기서 주저 앉아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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