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개념이 없엇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데이트를 하면 대부분 수원에서함
수원에 일단 서울보다 놀대가 많고... 애인님이 수원에 살기때문임
그날도 평소처럼 데이트를 하고 집에 데려다 주러가고있었음
그때 시기가 막 오원춘 사고가 터진 시점이었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러 가는길 골목에 이상한게 있었음
왠 아줌마가 20대 모자쓰고 마스크 쓴 남자 2명한테 부축당해서 질질 끌려가는 모양이었음
날도 더운데 왠 마스크지 어디아픈가.. 했는데
남자가 나를보더니 뒤로 훽 돌면서 다시 돌아가는거임
느낌이 이상해서 조용히 따라갔음
여자친구보고 근처 슈퍼에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고 조용히 따라감
수원초등학교 맞은편 빌라로 들어가는데
느낌이 안좋아서 조용히 살금살금 복도쪽으로 가봤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왠 여자가 꺄악 하는소리가 들림
이건 뭔일이 분명 있다 하고 경찰 언제오나 하고 밖으로 나갔는데
바로 경찰차가 신속출동함
오원춘 사건 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진심 2분도안되서 출동한거같음
쫄보인 나는 무서워서 바로 자리를 피함
나중에 경찰쪽에서 사건 결과를 유선으로 통지해줬는데
마스크 쓴 남자와 여자는 아들과 엄마 관계로 강도전과 3범이었다고함
그날도 강도짓 하러 들어갔다가 걸린거라고
부축해서 끌려가던거처럼 보이던건 강도 엄마가 다리를 접질러서 부축당해서 가고있던거고
강도하러 들어간 그 집은 5일동안 그 근처에서 서성이면서 타겟을 물색해서 들어간거라고...
그말듣고 무서워서 한동안 다니던 길로 안다니고 멀리 돌아서 다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