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찻집
둘레길 길모퉁이
조그만 민속찻집
각종 꽃잎차 대추차
달달한 꿀차 준비한
곱상하게 몸 단장한
주인장 웃음 일품인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맞이하는 그래서
몇몇 지인들 입소문
어느 듯 만남의 장소
마주 앉아 세상 이야기
소담소담 함께 즐기는
그래서 행복한 순간
여유롭게 스쳐 가는
만나는 사람마다 잔잔한
행복 나눠 또 몇몇 그들을
찻집의 VIP 단골고객이라는
화백들 이야기
청춘 시절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연식 좀 있는 몇몇 이
어느새 화려한 백수 된
눈코 구분할 틈 없이
바쁜 세상을 살아온
차 한잔 마실 여유가
새로운 활기 만들고
더러는 그렇게 잠시
숨돌릴 틈이 된다는
그들 살아온 온갖 경험
자랑하며 이야기꽃 활짝
평범한 민초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똑같은
변함없는 일 하며
열심히 사는 민초
삶이 아주 평범해서
제 삶 꾸리기 바쁜데
요즈음 TV 속 뉴스
“ 무슨완박 ” 그 말
누구는 꼭 살려야
누구는 싹 지워야
다급해진 몇몇 온갖
핑계 입에 거품 무는
그들만의 법 또는 권력
민초들 전혀 관심 없어
그런데 그들 앞다투어
핑계는 민초 때문이라는
깊이 숨긴 속셈은 다른
그래서 꼭꼭 감추고 있는
실제로는 자기 편과
제 입장만 구구절절
열심히 변명하고 있는
그래서 민초들 하는 말은
그동안 많이 속았는데 또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