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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31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mZ
추천 : 13
조회수 : 556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3/12/08 15:18:21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제법 친한 여자애가 있었다
은별이라고 아직 이름도 기억나는데
쉬는시간인가
같이 술래잡기를 하고 놀던 중이었다
내가 술래였고
은별이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으며
'잡았다!'
라고 크게 외쳤다
근데 그때
은별이의 가느다란 목에 내 얼굴이 맞닿으며
은별이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이상야릇한 기분이 들면서
계속 끌어안고 싶은 강한 충동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난 곧 주위 시선을 의식하곤
금방 때어내 버렸다
이성과의 스킨십은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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