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MD 뒤축이 또 부러졌다!’ 지난 2일. 렌트한 차량인 아반떼MD를 몰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A 씨(여). 영동고속도로 2차선을 타고 80km/h 속도로 가던 중 핸들을 제어할 수 없을만큼 차체가 휘청거리는 경험을 했다. 결국 두 바퀴를 돌고 나서야 갓길 가드 쪽에 부딪히며 다행히 차량을 멈춰 세웠다. 아뿔싸! 정신 차리고 내려서 보니 조수석 쪽 뒷바퀴가 빠져나가 멀리 떨어져 있었다. A 씨는 “접촉이나 충돌 사고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스스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운전자인 A 씨는 그나마 경미한 상처 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아 괜찮았지만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인 남성은 갈비뼈쪽을 크게 다쳤다. 아반떼MD의 뒤축이 부러지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운전자도 고속도로 1차선에서 차량의 쏠림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 비상도로에 세워놓고 보니 운전석 뒷바퀴가 빠져 버린 것이었다. ▷ 쌩쌩 달리다 바퀴 빠져버린 아반떼MD, 이게 운전 미숙? 그때 정비 전문가들은 “뒤축이 부러지는 것은 크게 파손되거나 하는 충돌 사고가 아니고는 나올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움푹 패인 곳을 모르고 지나다 그럴 수 있지만 그것도 앞바퀴가 아닌 뒷바퀴가 그럴 수 있는 확률은 미미하다”고 조언했었다. . . **현대기아차의 어이없는 대응** 당시 사고 운전자 측은 ‘차량 결함’으로 현대차 측은 ‘운전자 과실’로 대응하면서 맞서기만 하다 흐지부지 돼 결국 운전자가 300여만 원이나 되는 자차 수리비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지난 2일 어이없는 사고를 경험한 A 씨의 경우도 ‘운전자 과실’로 결론이 나면 모든 사고의 뒷수습을 떠안을 수 밖에 없다. ↓ 이하 기사원문 주소입니다.
http://dkbnews.donga.com/3/all/20120319/448819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