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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안되는 것인가.. 이젠 진짜 밤마다 너무괴롭다
게시물ID : soju_46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삥아리
추천 : 1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21 01:51:12

내년이면 고시생활 5년차에 접어든다

20대 초반의 패기있던 나는 어느순간

먼지처럼 사라져버렸고

이젠 20대 중후반... 30을 나즈막히 바라보는

나..


1차만 2년반

2차 기득권 실패

시험 몇번 친거같지도 않은데

허무하게 내 청춘의 황금기 절반이

날아가버렸다


맨날  시험 합격하고 재미나게 놀고싶었던

계획들은 수포로 돌아가고

몇 없던 친구들 연락도 모조리 다 끊기고

메세지통에는 스팸몇통뿐


예전에는 우스갯소리로 넘기던소리도

이젠 시험에관련된거면 상처가되고

술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버텨 내고시픈데도


여기까지가 내 한계가 아니라고  믿고싶은데도

계속 눈물만나고

왜 나는 안되는것인가

고시원단칸방에서 숨죽이고

눈물로지새운 공부도 2차시험의 벽을

넘을수가 없었다


괴로운데 하소연할곳이 없어

어차피 아무도 보지않을 

내용ㅇ 

이지만 ..


내년에는 제발 이 지옥같은

곳이 아니라

시험합격하고

  
따뜻한 방에서 웃으면서 잠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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