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느 곳을 택하겠습니까?
게시물ID : gomin_1294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잉ㅋㅋ
추천 : 0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21 04:10:35
저는 현 직장에서 5개월+ 일주일째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동시에 아직 대학생으로 15년 2월에 졸업하는 예비졸업생입니다.

당연히 이 곳이 첫직장인데요. 그러다보니 사실 말이 업무이지 배운 기간도 일수로 따지면 2개월은 될겁니다. (엑셀)

재직중인 회사는 딱 중소기업이고 사원수는 40명 정도에 연봉은 퇴직금포함 2,200만원입니다. 1월쯤 연봉협상이 할 수도 있단 얘기 들었습니다.

최근 한달은 거의 10시~11시에 퇴근했습니다. 지지난주부터 지난주까지는 토요일도 그렇게 근무했구요. (야근수당, 추가수당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제 바쁜거 넘겨서 토요근무는 없을 것 같고, 당분간은 평일에도 8~9시가 max일 것 같습니다. (원래 근무시간: 08:30~17:30)

늦게 마쳐도 걸어서 20분거리인 직장이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적성이 안맞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1월말부터 팀장님께 퇴사 말씀드리려 했는데 워낙 회사가 바쁜 상황이었다보니

바쁜거 다 넘어가면 말씀드리는게 도리겠다 싶어 참다가 용기내서 19일날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리니 팀장님께서 두가지 방법을 열어주셨습니다.

부서이동(15년 1~2월쯤 부서 개편 예정), 이직(면접 볼 시간은 얼마든지).

저는 이 두 선택권 중에서 아직 결정을 못 내렸습니다.

지금도 마음이 흔들리는게... 애초부터 사내 타부서에 마음이 갔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 거기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애초부터 제가 지원한 곳은 지금 다니는 부서였기 때문에 지금 다니는 부서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팀장님도 제 스타일을 알고계셨고, 이야기하다보니 기다리면 1~12월쯤에 그 쪽으로 배치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하나가 걸립니다.

20일에 대기업은 아니지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회사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고민 많았던 금전 부분과 '대기업'이라는 무언가 모를 자랑같은게 막 생겨났습니다.

그동안 중소기업이라 친구들이 물어도 얼버무렸던 모습이 떠올랐었습니다.

마침 채용공고도 진행중이고, 적성에 맞다 싶은 부서가 있습니다. (6개월 인턴 - 정규직 전환 검토. 채용: ~12/31)



그래서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부서이동을 기다릴지, 이직 준비를 해야할지..

안그래도 지난 금토에 강원도로 워크샵을 갔다왔는데 '다른 회사 가더라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확실히 모든 사람들이 좋고, 회사도 가깝지만(도보 18분) 금전 부분과 적성부분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곳.

· 사람들은 만나봐야 알고, 회사는 멀지만(약 지하철 1시간) 금전 부분과 적성 부분이 개선된 환경인 곳.

생각할 때마다 왔다갔다 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느 곳을 택하시겠습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