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을 했는데(엄밀히 말하면 제 친구가 전해줬죠) 제 친구 말로는 그 애가 엄청나게 숙맥이라고 해요 성격도 더럽게 소심하고... 그렇다고 하는지 몰라도 그냥 한 학기 동안 좋아한 속마음 다 털어놓고 그랬어요.. 그리고는 한 3일 정도 제가 좀 피했어요 너무 부끄러워서...ㅜㅜ 그런데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그 애도 슬슬 피하는 분위기고 인사도 못해보고 어쩌다 마주치면 어색해서 돌아버리겠어요
그런데 피하는 게 확실한 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일부러 제 눈에 안띄는 곳으로 앉는다든가 빙 둘러서 간다든가 그냥 제가 싫은걸까요? 부담스러워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