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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취한것도 이해가 어느정도는감..
게시물ID : drama_21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냥이와함게
추천 : 12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2/21 10:23:39
아무래도 전 작품들이..아랑사또전이나 몬스타?이런 작품들을 본적은 없지만 욕을 많이 먹은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드라마 미생을 통해서 받는 찬사는 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보다 작가 입장에선 더욱더 기뻤을 거임..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한명의 작가로서 자신의 색을 좀 더 입히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함..

물론 정작가가 착각한건 본인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원작이 뛰어나서 였던거라는거..

장그래가 미생이 인기를 끈건 장그래가 불의와 맞서는 어떤 영웅적인 사람 이라서가 아니라 무슨 브로맨스가 멋져거가 아니라

장그래는 물론 그곳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과 별 다를바 없어서. 우리중에 누군가라..혹은 우리 곁에 누군가라... 

질질짜고 격한 삼정들을 화면에 담지 않아도.,그런 우리에게 익숙한 억지 신파극을 찍지 않아도 단순한 대화 몇마디에 그냥 무심한듯 서글픈 우리 이

야기라 울고 웃고 같이 호흡 할 수 있었던것..즉 공감 할 수 있었다는게 인기요인중 하나라고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미생은 한국 드라마사에 기념비적인 어떤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나 하고 조심 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사실 공중파 드라마가 많은 욕을 먹지만 그러한 작품들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작품들이 시청률을 보장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공중파 스텝들도 분명 다른시도를 해보고 싶었던적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함.좋은 아이템도 있었을 테지만 아무래도 보수적인 그동네 특성상

실체화 되기 쉽지 않았을거임.

이제 미생이 러브라인이 없어도 막장요소가 없어도 전형적이지 않아도 인기를 끌수 있다는것을 증명 했으니

미래에는 이를 바탕으로 조금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나올수 있을거라고..그렇게 믿음.

16화 까진 용의눈물,허준 이후에 처음으로 박수치며 본 한드 였음.작가의 욕심에 끝이 좋지 않았으나 드라마 미생은 드라마  미생으로서

그 가치가 있다고 믿고 싶음.

정말 훌룡한 연기를 보여준 미생 출연진과 모든 스텝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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