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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경호실장님 보고 울음이 터졌어요ㅠ
게시물ID : sisa_931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칼로리
추천 : 30
조회수 : 399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5/11 08: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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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노무현대통령 봉하마을 계실적에, 다큐멘터리에서 주영훈 경호실장님을 뵜었어요.


소탈하게 같이 자전거도 타시고, 짧은 인터뷰도 하셨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드면 불편하고 위험하지 않냐는 물음에


대통령을 뵙고싶어 오는 분들은 위험요소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좀 떨어진 자리에서 미소로 지켜보시던 분이셨는데, 그때도 경호실장으로만 나와서 성함을 몰랐거든요.


노대통령님 서거뒤에 경호에 대한 미심쩍은 얘기가 나올때마다


행여나 그 미소짓던 분이 그 의심속에 포함되어있을까봐 뉴스를 엄청 뒤졌는데


끝내 성함을 몰라서 소식을 모르고 지냈었는데


오늘 사진이 떴는데 내가 궁금해하던 그 분이 주영훈 경호실장님이셨어요.


이게 뭐라고 일하다 왁 터져서 한바탕 실컷 화장실에서 울었습니다.


잘 계셔주셔서 감사드리고, 문재인대통령옆에서 지켜주신다니 더 감사합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을 찾아온 시민들을 보던 그 선량한 미소를 기억합니다.


그 형형한 눈빛도 기억하고요.


정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와, 5월이라 그런가, 그분 기일이 다가와서 그런가,


요새 왜 이렇게 자꾸 울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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