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평화로운 모습
게시물ID : lovestory_93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5/03 10:05:57

평화로운 모습

 

동네 하천 물가로

열 한 마리 새끼

 

무사히 데리고 와

안전한 곳으로 이소한

 

열한 마리 새끼 잘 기른

어미의 수고를 칭찬하는

 

지나며 그 모습 본 이들

모두 환히 웃으며 반기는

 

아침 일찍 아름다운

풍경 보게 된 행복함

 

동물도 제 새끼 낳아

저렇게 잘 기르는데

 

전쟁 중인 모습

 

평화롭게 잘 살던

작은 이웃 나라에

 

그 평화로운 모습이

무척 얄미워져 미친

 

최대 강대국이라며

힘자랑하던 그 미친

 

급작스럽게 침략해 탱크로

쏘아대는 포탄에 가족 잃고

 

힘없어 한탄하는 민초

곳곳 온통 눈물바다 된

 

솟는 그때 모습

 

지난 19506.25

이른 새벽 침략해 온

 

공산 괴뢰 곳곳 숨었던

지역 빨갱이 앞잡이들

 

잠자던 민초들 가슴에

따발총 총구 겨누었던

 

그들 짓 남침 전쟁 피해

남쪽으로 피난 가던 길에

 

부모 잃은 전쟁고아들

울음소리 곳곳 가득했던

 

그래서 전쟁의 아픔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

 

그 무서운 짓 기억하는

이들 이젠 몇 남지 않아

 

참 이상한 모습

 

제 편은 그것 이용해서

제 마음 들지 않는 이

 

모두 발목 잡아 두거나

저들 뜻대로 처리하더니

 

이젠 저들이 이용했던

그것 서둘러 지우려는

 

행여 제 잘못 알았는지

또 뒷날이 참 무서운지

 

민초들 갑자기 그들 짓

궁금해지는 순간인데

 

저들 결단코 잘못 없고

나쁜 짓 아니라 하지만

 

평소 제 편 수시로 했던 짓

그 짓 잘 알아 믿음 가지 않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