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막 쓰는 거라 사진은 없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전주 한옥마을 바로 옆 학교인 전주교육대학교에 3년째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 근처에는 대학가라고 할 만한 게 없구요
저희 학교 학생들끼리 한옥마을까지가 우리 대학가 아님?? 하고 많이들 말하곤 합니닼ㅋㅋㅋㅋㅋ
그 만큼 전주 한옥마을 많이 다녔고 소위 맛집이라고 주말마다 긴 줄 서 계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ㅜㅜㅜ
해서 써 보는 한옥마을 맛집 평가입니다.
우선 전주 한옥마을하면 많이들 가시는 곳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칼국수 얘기 먼저 해봅시다.
우선 남천교(위에 누각이 있는 다리입니다.) 바로 근처에 '남천마루'라는 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맑은 국물에 조개가 많이 들어있고 한 그릇에 5천원입니다. 근처 칼국수집 중에는 제가 제일 맛있다고 추천하는 곳입니다.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입니다. 피해서 가세욬ㅋㅋ
베테랑 칼국수는 조금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줄이 길어도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빠르고 가격대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많이 짭니다. 흔히 아는 칼국수 면이 아니라 그냥 동글동글한 면입니다. 게다가 들깨 맛이 강하고, 아무튼 양 많습니다.
(여자 2인기준 칼국수 두그릇에 만두 하나 시키면 배불러터집니다.)
근데 전 불호(?). 만두는 여기서 한번에 시켜먹지 마시고 바로 근처에 다우랑가세요. 존맛.
베테랑 칼국수 바로 근처에 길거리야 있습니다.
길거리야 바게트는 가끔씩 생각나는 맛입니다. 그냥 가격대비 먹을 만합니다. 가끔 기숙사생인 저는 식사 대용으로도 먹습니다.
일단 간이 쎄서 좀 짜긴 합니다. 근데 마시씀...
베테랑 칼국수 바로 옆집에 진까 라는 음식집이 하나 있습니다.
일식집인데 이 집의 소바는 제법 괜찮습니다.
존맛. 드세요.
길거리야 바로 옆에 편의점 하나 있을 겁니다. 거기 소프트콘 사서 드세요.
괜히 지팡이 아이스크림 비싼 돈 주고 드시지 마시고.
훨씬 맛있고 먹을 만 합니다.
그리고 그 편의점 끼고 사거리 나올겁니다.
그대로 직진하시면 오전 11시 ~ 오후 3시 사이에만 영업하는 채식 카레집인 상덕 카레가 있습니다.
카레+밥+빵(?)+후식 요거트 해서 6천원입니다.
가격대비 양 괜찮고 맛있고 건강한 느낌입니다.
내가 보기에 여기 맛있고 괜찮은데 항상 한옥마을 맛집 추천에 없습니다. 왜죠?
존맛. 드세요.
그리고 빙수 유명하죠?
유명한 '외할머니솜씨' 분명히 관광오면 먹으러 오실겁니다.
주말마다 팥빙수 드시겠다고 매번 줄 서 계시는데...
ㅜㅜㅜ 솔직히 집에서 우유얼려서 거기에 팥통조림얹고 떡 몇 개 얹고 미숫가루 뿌리면 비슷한 맛 날 것 같습니다.
레알. 돈아까움
차라리 설빙 드시는 걸 추천.
그리고 유명하지 않은 존맛 빙수 추천합니다.
전주교대쪽으로 들어오시면 무궁화 주유소 맞은 편에 chef? 아무튼 쉐프라고 읽을 수 있는 빵집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서 파는 과일빙수가 가격대 맛과 양비에서 우월하게 맛있습니다.
저희학교 학생들 쉐프빙수하면 알아줍니닼ㅋㅋㅋㅋ
존맛. 쉐프빙수 드세요.
(2인분 5천원 4인분 만원 그 양에 놀라리라.)
남천교에서 한옥마을로 들어가서 좀 가다보면 첫번째 만나는 사거리가 있습니다.
중국집이랑 빠삭빠삭이라는 튀김집이 있을 겁니다.
빠삭빠삭은 먹을 만 합니다. 괜춘함.
다만 그 사거리에 중국집 가지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더 가게 되면 보게 되는 곳은 삼백집일 겁니다. 여기도 주말마다 은근 줄 많이 서 계시던데..
일단 콩나물국밥 한그릇 6천원.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음. 기숙사생들끼리 자주 갑니다.
웽이랑 비교하자면, 웽이보다 청결한 느낌이고 맛도 훨씬 제 취향이었음. 다만 이건 개인차라서..
떡갈비집 얘기해보겠습니다.
교동석갈비, 족떡이네, 에루화 정도만 말씀드릴텐데요
단언컨데 한옥마을의 모든 떡갈비는 맛이 거기서 거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줄 짧고 가격 제일 싸다 싶은 곳 들어가서 시켜서 드세요.
(3년째 후배들 밥사주고 선배들한테 얻어먹으면서 느낀점임. 레알. 평일에 가면 더 싸게 먹으실 수 있습니다.)
갈비탕이나 고기 드시는 걸로는 오목대 사랑채도 괜찮습니다.
학교 학생들, 교수님들도 자주 가십니다. 갈비탕 만원. 괜찮음.
한옥 마을 내의 카페는 사실 어딜 가도 비싸고 맛도 거기서 거깁니다.
그냥 다리아프시면 가까운 곳 가셔서 돈 주고 드시면 됩니다.
풍년제과 초코파이 산다고 다들 줄 서 계시던데.
그러지마세요.
풍년제과 본점이랑 한옥마을 한 가운데 있는 건 사람 엄청 많습니다.
한옥마을 사거리에 있는 풍년제과에서 그대로 직진하세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꺾지말고.
쭉 직진하면 좀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풍년제과 하나 더 있습니다.
거기서 여유롭게 골라서 사시면 됩니다.
주말에도 그곳에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풍년제과 좋아하는 학생들은 일부러 거기로가요
줄이 없거든요
그리고 초코파이보다 화이트 초코파이라고 하는게 있습니다.
그게 훨 마시씀.
존맛. 드세요.
길거리 음식 중에는 크게 맛이 나쁜 건 없습니다만 일단 비쌉니다.
전 츄러스 비추욬ㅋㅋㅋㅋ 줄은 줄 대로 길고 가격대도 생각보다 쎄고 맛이 그렇게 존맛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일에 주로 가는 저희 학생들은 줄이라도 없이 바로 먹지만
주말에 오시는 관광객 분들은 그게 무슨 고생입니까.
지팡이 아이스크림은 위에도 말했지만 레알 뻥튀기 장사욬ㅋㅋㅋㅋㅋ
누가봐도 마진 대박입니다 그거.
그냥 편의점 소프트콘드세요. 존맛.
그리고 딸기 찹쌀떡이 요즘 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만..
전 비추요
맛없고 비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추천이나 먹으라고 한 곳만 가도 만족스러운 식사 하실 수 있을겁니다.
전 8교시 수업들으러 이만 나가욬ㅋㅋㅋㅋ ㅜㅜㅜㅜ 큽.....
이따 다우랑이나 가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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