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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입장에서 한의학을 바라보는 관점..(퍼옴)
게시물ID : medical_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머니즘?
추천 : 11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2/10/12 16:48:57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397129&cpage=4&mbsW=&select=&opt=&keyword=

 

 

내과의사 입장에서 한의학을 바라보는 관점..

치차리토14
  글번호 1397129 | 2012-10-11 15:53:36 IP 211.114.***.97 조회수 807 추천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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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대해서 오늘 논의가 좀 있었던것 같은데, 
내과의사 입장에서 한의학을 바라보며 느낀 생각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용어개념 정리 
한의학에서는 서양의학, 한의학이라는 대등한 관점에서 용어를 즐겨사용하지만, 이것은 그분들의 주장이고,
저는 내과의사이므로, 그분들이 말하는 서양의학은 '의학'으로, 한의학은 '한의학'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침술과 Herb medication 은 의학의 아주 일부에 국한된 보조요법 정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 한방병원들의 과장된 홍보와 달리, 이러한 치료들은 의사의 감독하에만 시행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은 보조요법으로서 의학의 일부분에 불과한 종속관계이지, 한의학 vs 서양의학으로 부를만큼
대등한 관계를 갖지 못합니다. 학문적 성과나 발전속도, 객관적 치료효과 등에서 비교할수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한의학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한의학도 그 나름대로의 효용과 가치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의 한의학에는 일침을 가하고 싶은 생각도 많습니다. 

지금부터 썰~을 한번 풀어보죠. ㅋ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의학은 할수있는것만 할수있다라고 말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일선 현장에서 응급실에서 겪고 본것들을 종합해보면, 현재의 한의사들은 일부 질환에 국한되서만 
효과가 있는 것들을, 마치 더많은 부분에서 효과가 있다라고 홍보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양심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1.한의학의 효용성 - 근골격계 질환에서 효과가 있다.
분명히 한의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침술, 뜸, 부항, 한약은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근골격계 질환에 국한해서 효과가 있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침술 같은 경우에는 근육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근육문제로 통증이 생긴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한의학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논점이 있습니다. 

내과의사로서 친한 한의사 동생과 이 부분에 대해서 밤을 새가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한의학은 의학으로서 기준미달인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질병에 대한 한의학적인 접근법이 
보편적인 확률로써 증명되는 일관성있는 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이라던지, 
경혈 이라는 개념은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한의사마다 다른 의견이 있고, 일본쪽에서나 중국쪽에서도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혈과 같은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한의사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에 대한 접근법에서 이러한 철학적 혹은 의학적으로 일관되고 통일성있는 관점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
에 한의학이 '의학'으로서 올라서지 못하고 근골격계 질환 위주의 '보조요법' 수준으로 밖에 머무를수 없는 
것이겠죠. 다시말해서, 침술은 근육과 근막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지만, 어떤 근거에서 어떤 관점으로 
어떤 위치에 침을 놓는지는 한의사마다 다릅니다. 
한의대에서 침술학을 배우지만, 제 친구는 용하다는 한의사에게 '사사' 받았다고 하더군요. 
일선 현장에서 경험적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침술교육과정에 대한 의문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니까 주관적인 의심정도로 남겨두겠습니다. 

재활의학에는 침술과 비슷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재활의학에서는 통증유발부위 (Trigger point) 에 식염수와 마취제를 소량 섞어서 투약하여  근육통을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가 있습니다. 이경우에 침술처럼 근육과 통증유발하는 근막을 찔러서 자극하는 
효과도 있기때문에  복합적인 관점에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죠. 같이 투약되는 약물에 의한 효과도 말할 
필요 없구요. 다만, 한의학과 다른점은, 명확한 의학적인 관점을 가지고 치료를 한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이죠

뜸은 제가 잘 모르는 거라 패스하고, 부항같은 경우는.. 의학에서 말하는 '사혈' 의 개념이 있습니다. 
피를 버리는 것이죠. 의학적인 관점에서 피를 버리는 것 자체가 치료법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관념이 사혈과
비슷한 치료법이 될수있고,  한의학의 '사혈' 이 말초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해서 근육통같은 증상에 시달릴수 있고, 근육이 피로해지면 몸에서 생겨서
쌓이는 젖산 같은 물질이나,  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들( Cytokine, Hormone)을 아예 제거함으로써 아픈 근육
부위의 혈류개선과 노페물제거 등의  효과로 통증을 경감시키고 몸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항으로 사혈을 해서 통증이 사라지는 환자들의 존재가 그 효과를 증명하는 것이겠죠. 
환자가 스승이라는 말은 어쨌든 의사로서 항상 마음에 가지고 있어야할 명제란걸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약 또한,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특정성분 물질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경험에 근거한 요법이라는 생각
입니다. 예를 들어, 녹용이나 대추를 먹으면 몸보신에 도움이 된다는 한의학적인 경험적 관점은, 
실제로 천연물질중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가장 풍부한 것이 녹용과 대추라는 부분에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잘쓰면 명약, 못쓰면 독약이라 할정도로 사용에 명확한 근거와 주의가 필요한 약물입니다만,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썼을때 만병통치약같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통증도 경감되고, 염증이 사그라들며,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지고, 밥맛이 좋아지며 활력까지 생기기 때문에
몸보신의 효과처럼 비쳐지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이것을 일정용량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우리몸에서 정상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만드는 기관이 위축되서 생명을 위험하게 할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주로 첩약에 대한 언급이지만, 환약(천연물을 이용해서 만든 동그란 약)도 해당하는 부분이죠.

또한, 한의학에서 봄에 먹으면 좋은 약초들이라고 추천하는 것을 보면, 콜린성분 (Choline ) 이 많은 식물들을 
추천하는 것을 봤습니다. 저는 내과의사지만, 제 부모님은 열렬한 한의학 신봉자이고, 저 역시도 그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한의대를 목표로 했었기에, 비교적 중간적인 입장에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명한 한의대 교수가 처방한 한약을 복용한 부모님에게서 이상증상이 나타나서 증상을 살펴봤더니, 
의학적으로 콜린성분에 의한 증상과 굉장히 유사했습니다. 그래서 약초들을 검색해보니,
역시나 콜린성분이 다량 포함된 식물들로 한약을 지었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에 대한 반대적인 효과를 가진 
Caffein 성분을 이용해서 부모님의 이상증상을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뭐.. 어차피 한약도 약물성분이라 시간이 지나면 약물이 제거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단기간만 반대약물로 균형을 잡아주면 자연히 소실되는 문제였기에 큰 문제없이 넘어갔었죠. 

자, 그래서 한의학을 저는 부정하지 않으며, 한의학의 효용성을 인정합니다. 이것은 분명한 부분이죠. 
그렇다면 이제부터 쓴소리를 해볼까요..? 



2.한의학의 부끄러운 모습 - 치료 할수없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것들을 할수있다고 홍보해 돈벌이로 삼는다. 

일선 의료현장에서 일하면서 분노하게 되는 일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한방병원의 작태죠. 
의학에서는 신경과에서 뇌경색(뇌혈관막힘)뇌출혈(뇌혈관출혈)에 의한 환자의 의식소실이나 마비증상에 대해
치료하는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1시간-3시간까지 병원에 내원하면, 응급치료를 시행할 경우, 추후 재활을 통해 
매우 정상적인 수준까지 환자 상태를 되돌려놓을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경우, 시각을 다투는 긴박감을 가지고
의학에서는 치료를 하려고 노력하고, 이에 대해 보편적이고 일관된 결과물들을 증거로 쓴 논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을 맹신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런 환자를 한방병원으로 데려가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치료시기를 
놓쳐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방병원에서는 그런 환자를 붙잡고 CT찍고 MRI 찍어서 
돈을 벌어들인 뒤에 적당히 치료해보다가 안되면 1주일이나 1달후에 '더이상 손쓸수가 없으니 병원 가보시라' 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보내는 경우를 여러번 봤습니다. 이런 것은 의료인으로서 양심을 의심할만한 아주 비윤리적인
행태이죠. 아마 한의사들 자신이나 가족들에게 뇌경색, 뇌출혈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생겼을때 .. 
바로 병원에 가는지,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해보다가 가는지를 유심히 보면 알수있을 것입니다. 
내 가족에게 행할수 없는 치료는 다른사람에게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또한, 말기암환자를 치료한다고 거짓말하는 한의원들을 보면서 의사들은 분노합니다. 
암이란게 결국 물리적으로 덩어리가 커져서 주요 장기들의 기능을 해쳐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인데, 
이것을 침술이나 한약 뜸으로 치료한다고 홍보하여, 의학에 무지한 환자들을  등쳐먹는 행동은
지탄받아 마땅하며 '형사처벌' 해야하는 중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췌장암으로 사망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 역시, 수술할 수 있던 시기에 '무지하게도' 한의학 보조요법에 의존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결국 사망하였는데, 췌장암이 사망율이 대단히 높은 치명적인 암이라 하더라도, 
조기발견인만큼 수술과 항암치료 요법으로 잘 치료를 받았더라면, 아이폰5는 물론 아이폰6까지도 내놓을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애플빠라능;; ㅋ)

또한, 서울시내버스와 일간지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광고하는 OO한의원의 경우, 비염치료를 할수있다며 
수십만원의 한약들을 먹이고 있는데, 모름지기 '약' 이라는 것을 환자에게 비싼 가격에 팔때에는,
그 약제가 보편적이고 일관된 효과를 지녔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을 전제로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환자에 따라 효과가 있고 없고라면, 이것은 의학적인 치료가 아닌.. 로또복권식의 치료이며
이것은 '치료법' 이라고 이름하기에 부끄러운 것입니다. 돈벌이로 환자들을 기만하는 것이죠. 

한의학에서 효과있다고 말하는 천연물 약물의 경우, 이미 효과가 입증될만한 것은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녹용과 약초들을 다려서 만든 첩약 같은 경우도, 제약회사에서 만든 1알에 몇백원에 불과한 스테로이드 약품들로도 동일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기력이 회복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등의 행위를 말이죠

하지만, 그런짓을 의사가 한다는 것은 비윤리적이고, 양심을 팔아먹는 짓이기에 하는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침술로서 피부를 좋게한다든지, 췌장이 닳고닳아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서 생기는 당뇨병 같은 질환을
한약으로 치료한다던가 하는 이야기들 역시 .. 그 진의를 의심할만한 치료들이라는 생각입니다. 
감기약먹는 한의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의원에서도 분명 첩약으로 감기약을 팔지만, 
개인의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먹는 한의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모순된 행동이며, 한의학을 스스로가 부정하는 행동입니다. 

한의학이 할수있는 것만 할수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한다면, 
의료계도 지금처럼 공격적인 태도로 나오진 않을 것입니다.



3.한의대 교육과정 이대로 좋을까? - 그네들이 말하는 서양의학 교과서로 도배한 한의대 교육과정의 모순

질병에 대한 의학적인 관점을 보면, 질병의 원인과 발생과정에 대해 이해를 해야 거기에서 자연스레 치료법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예를들면, 엔진이 고장인지 타이어가 고장인지 알아야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죠.
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질병을 이해해야 그에따른 치료법을 당연하게 만들고 찾아내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한의대 교육과정은 모순덩어리입니다. 
의과대학의 교재들을 그대로 베껴서 사용한다거나, 질병의 진단 증상 원리까지 모두 의학을 차용해서 이해하면서
치료는 엉뚱하게 '첩약과 환약, 침술과 뜸' 등으로 한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이것은 무엇과 같냐면, 자동차 엔진이 고장났다고 확인해놓고, 차를 도색함으로써 치료를 할수있다라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도무지 앞뒤가 논리적으로 연관성이 없는 것을 치료라고 갖다붙이는 것이죠. 

현대의학에서 암의 치료에 관한 분야는 몇개월 단위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찾아내서 그 유전자 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법 등이 개발되고 있죠. 
그에따라 암환자의 수명연장도 비약적으로 길어지고 있는게 사실이고, 치료효과 또한 높은성적을 객관적 데이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객관적인 데이터를 과연 한의학에서 내놓을 수 있느냐 라는 점에서는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4.한국한의학 연구원 - 한국한의학의 근본적인 한계와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의심받다.

정부에서 한의학 육성정책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이라는 곳에 1조 4천억을 투입한 걸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한의학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2005-2010년까지 1차계획에서 정부는 4천억을 투입했고 
2011-2015년까지 2차계획으로  1조99억을 투입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정부지원을 받고있죠.

한의학 계통의 엘리트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SCI 논문이 1년에 겨우 20편 정도 만들어지는데 350억이 사용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들한테 1년에 10억만 안겨주면 SCI 논문 100편도 나올겁니다. 
투입된 재정대비 논문의 숫자가 너무 적다는 것이고, 몇안되는 논문조차도 제목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매년 논문숫자는 감소하는데, 연구비로 투입되는 재정은 해마다 늘고 있죠.
그분들이 내놓는 연구성과라는게 초라하기 짝이 없으며, 세금만 잡아먹고 
한의학적으로 빛나는 연구성과를 내놓은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한의학 석박사 연구원 82명이 6년동안 4천억을 투입해서 내놓은 성과가 이렇다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재검토 하거나, 한의학이 학문적으로 가치있는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것이죠.

막대한 정부의 재정을 투입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려 했지만, 
한의학연구원에서 내놓은 연구성과와 논문은 형편없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의학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가지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럴 재정이 있으면, 차라리 중증외상센터를 구축하는게 국민들에게 더 이익이 되지 않을까요? 
석해균 선장을 살려낸 이국종 교수는 치료할수록 적자가 쌓인다며 자기앞에 쌓인 8억원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데, 수천억을 투자한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가 논문제목도 공개할 수 없는 수준의 초라한 것이라면,
폐기처분하고 재정을 다른곳에 투입하는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신문기사를 확인하시면 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5.그들이 말하는 '서양의학' 에서 사용하는 기구들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뻔뻔하게 주장하는 한의학계

유명 한방병원에서 활동중인 한의사를 형으로 둔  동료의사가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자기 형이 고백했는데, "한의학 치료는 전부 사기" 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무척 놀랐습니다. 물론, 그 분이 다소 과장되고 격하게 얘기를 한것으로 이해했지만, 
유명 한방병원에서 일하는 한의사가 스스로 그런말을 했다는 것을 곱씹어 볼수록 씁쓸한게 사실입니다. 

많은 한의사들 혹은 한의대생들은 한의학이 대단히 부실하고, 학문으로 불리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라는걸 
잘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에 서양의학 교과서를 차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쇄오류까지 모두 그대로 베껴서 책을 만드는 불상사도 생기고 있으며, 
의학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가르치고 심지어 의과대학 교수를 한의대로 불러 정규과목으로 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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