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스팀을 알지 못하던 시절, 포탈 시리즈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당연하다는 듯이ㅠㅠ)복돌로 플레이 했습죠.
'몰랐다'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마는...스팀의 존재를 몰랐던 저는 포탈2 코옵을 어떻게든 해보고 싶어서 저에게 포탈을 알려준 친구에게 복돌 코옵 플레이 방법을 그 친구가 귀찮아 할 정도로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늘 돌아오는 대답은
"사서 해, 새끼야."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코옵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으로 결국 스팀을 알게 되고, 포탈 시리즈(제 기억에 75% 할인 중이었습니다.)를 구매하며 발을 들이게 되었죠.
그러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살 엄두를 못내고 있던 차에, 오늘 특!가!를 발견하여 1, 2, B, R, 3, BF에 흑형이 주인공인 스탠드얼론 프리덤 크라이까지! 모두 질러버렸습니다ㅋㅋㅋ(사실 3와 BF는 산지 좀 됐습니다)
가벼워진 지갑만큼 저의 양심의 가책도 가벼워져서 홀가분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