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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ㅎㅅㅈ 심경발표 '너무 힘들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932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춧현안함게이
추천 : 0
조회수 : 20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06 11:57:32
하승진 "뜨거운 시선 부담"… 팬카페 심경고백 
[스포츠투데이 2003-12-01 11:57] 






‘너무 힘들어요.’ 

한국 최장신 농구선수 하승진(18·223㎝)이 지난 11월30일 새벽 자신의 팬클럽 카페(cafe.daum.net/HApromotion)에 국내 성인무대 데뷔전이었던 농구대잔치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하승진은 이 글에서 “요즘 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 20살이 채 안 된 10대일 뿐인데 공인이라는 큰 짐을 짊어져 너무 힘듭니다”라며 최근의 편치 못한 심경을 팬들에게 호소했다. 하승진은 이어 “연세대에서도 전부 다 간판급 선수들만 있는데 저한테만 관심이 집중되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하승진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자신의 나이나 학교에서의 위치가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승진은 농구대잔치가 시작되기 전부터 밀려든 언론의 취재요청에도 적잖이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팀선배인 방성윤과 나란히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자는 제의에도 많이 부담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큰 키에 쏠리는 주위의 시선에 부담을 느껴 실제 신장을 공개하는 것도 꺼려하는 하승진의 예민한 감수성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다. 

하승진은 이어 “배부른 소리 같고 건방진 소리 같지만 지금 제 심정은 그렇습니다. 농구 아니면 딴 거 못하게 돼버린 제 인생이 좀…”이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다. 꿈 많은 예비대학생 입장에서 자신을 ‘농구 기계’로만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에 원망을 나타낸 셈이다. 

한편 하승진은 오는 7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OZ204편으로 LA로 출국한다. 하승진은 2004NBA신인드래프트가 열리는 내년 6월까지 계속 미국에 체류하며 SFX사가 제공하는 농구캠프 및 스케줄에 따라 훈련을 계속한다. 하승진의 부친 하동기씨는 “졸업식 및 입학식 등 국내행사에 따라 한두 차례 한국에 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에 머물며 NBA진출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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