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무지개가
하늘도 청명한
5월의 맑은 말
민초 잔치하는 날
그토록 맑은 하늘
높고 푸른 하늘에
무지개가 떠 오른
자연의 참 귀한 선물
온 국민이 보고 느낀
옛 어른이 보았다면
참 좋고 신기한 길조로
자연의 선물 이라 했을 터
평범한 행복
권력의 힘자랑하고
금력으로 제힘 과시
그런 이들보다는
아주 평범한 민초
자연의 선물처럼 모두
편히 살 수 있길 기도
남의 아픈 상처 찾아
소금 뿌리는 짓 말고
누구 편도 가르지 말고
모두 하나로 활짝 웃는
민초들 마음 편한
그런 날 빨리 달려오라
그렇게 기도하고 싶다 하는
미운 정도 정이라는
옛 어른들 말씀에
미운 정도 정이라는
민초들 여린 마음
속엔 미운 정도 정
그동안 제 힘자랑
온갖 짓 했었지만
한땐 참 미웠던 그
미움을 이제는 접고
돌아서는 그의 모습
시원섭섭하다는 민초
떠나는 봇짐에 주먹밥
한 덩이 넣어 주고픈
이제는 화려한 백수
그동안 힘자랑 접고
이젠 조용히 잘살라고
행여 헛짓 꾸미지 말고
“ 떠날 때는 말 없이 ”
그런 유행가 가사처럼
행여 비운 자리가
더러 아쉽다 느끼면
제 경험과 온정 담은
충고 쓰든 달든 모두
그렇게 충고 하고 저는
자연 벗 삼는 백수처럼
화려한 백수로 조용히
아름다운 제 삶 살아가길
행여 배 노아라 감 노아라
참견하고 싶어도 꾸욱 꾹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