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빠릅니다. 유행에 민감하고 뭐든 신속하죠.그리고 홈페이지를 블로그/카페로 대처해 버리는 것도 너무 빠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홈페이지 만들어 주는 에이전시들 많이 힘들겁니다. 3년 전 부터 위태로웠을 텐데 이제는 낭떠러지 같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무료 홈페이지 툴이란게 많이 나오기조 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누가 뭐래도 검색사이트의 검색결과가 너무나도 블로그/카페로 편중된 탓이기도 합니다.

사실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기획단계 부터 시작해서 회원관리 정책, 관리자 페이지, 프로그램 개발, 메인페이지 구성, 디자인, 저작권 분쟁, 콘텐츠 부분 등 비용으로 책정해야 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결과의 편중과 비용절감이라는 부분이 맞아 떨어져서 홈페이지 인기를 더욱더 떨어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굳이 외국의 사례를 살펴 보지 않아도 우리의 상황을 잘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카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는게 기본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샌가 돈 되는 플랫폼과 그렇지 않는것으로 구별해 버린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홈페이지 에이전시들도 다 각도로 자구책을 모색중에 있으니 무언가 돌파구를 찾겠고 저 역시 그럴 요량이지만 현재의 상태가 왠지 국내 최대 검색포탈인 모 업체에게 힘을 너무 몰아 준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일단 블로그는 공짜이고 그걸 위주로 검색결과로 보여 주니까 모든 정보와 지식과 거짓과 사기가 다 뒤엉켜 버린것이겠지요. 이젠 좀 바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