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재미난게 없나 눈팅하다가
바코드 스캐너를 발견하고 반짝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가격도 만오천원이라 장난감치곤 싸다싶어 낼름 구매부터했네요.
국내에선 못해도 3만원대인데 반값이라 마음이가 풍족~
일단 바코드가 읽혀지는 원리부터 찾아봤습니다.
인터페이스가 USB 키보드라고 하니 대충 감이 오네요.
바코드를 읽고 키보드처럼 다다닥 대신 쳐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배송이 계절바뀌면 도착한다고하니 천천히 준비작업을 진행합니다.
마트에서 계산하다가 캐셔의 모니터 조작을 유심히 보고 단순화 시켜서 프로그램 배경부터 작업했습니다.
낡은방식의 액션스크립트 2.0이지만 다뤄온지 15년이 넘어서 필요한 기능정도는 술술 만들어 냅니다.
프로그램은 대략, 스캐너가 읽어들인 문자열을 인식하고 미리 저장된 데이터와 비교,
리스트를 누적시켜 화면상에 출력하는 정도입니다.
우측엔 읽어들인 품목이 사진을 동시에 띄우도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사전에 모든 품목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노가다가 필요하죠;
마트놀이에 사용될 pc는 저번에 만들었던 일체형 pc입니다.
겉보기에도 마트용 pc같죠?원래 용도는 이게 아니었는데..
드디어 바코드 스캐너가 도착했습니다. 대략 2주 걸렸네요.
소품은 다이소나 마트등에서 이것저것 담아와서 바코드를 만들어 부착해줬습니다.
딸아이가 조준은 잘 못하지만 그래도 신나게 놀아서 기쁩니다.
어느새 과소비!!
방금 알리에서 다른 부품도 주문했습니다.
바로 신용카드 리더기;;;
리더기도 마찬가지로 마그네틱 카드의 바코드를 읽어들여 pc 로 전달해주는 장치이기 때문에 다루기는 쉬울거 같습니다.
모든 제품을 바코드로 찍고나서 마무리해주는 작업이 필요한데 지금은 스페이스바를 눌러 초기화 시켜주는게 너무 밋밋해서
카드리더기가 도착하면 카드를 슥 긁고 영수증을 보여주고 초기화 시켜주는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배포용 파일 제작하였습니다.
이동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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