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하게
전쟁 중에 동맹군 작전실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자
한 장군 깜짝 놀라서
이야기 중 한장군은
한씨 아닌 한 사람
검은 고양이는 나쁜
흉조 뜻한다 걱정하니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고양이가 해야 할 일은
약한 민초 괴롭히는
들쥐 잡는 일이라고
제 일만 잘하면 된다했던
전설 풍습 달라 생긴 일화
트집 잡고 싶은
한동안 몇몇 편 먹고
힘세다 자랑했던 이들
그동안 저지른 궂은 짓
그래서 앞날 걱정되는
그래서 어디 무엇이든
온갖 트집 찾고 잡아
제 존재감 보이려고
그 짓 하는 이 곳곳
더러는 제 잘못 알기에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는
그런 짓 하는 모습 보는
평범한 민초들 하는 말‘
무엇에든지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집중
주어진 임무 충실히
정정당당 정의롭게
늘 스스로 가슴에
손 올려 반성하면서
평범한 민초를 위해
만인의 공익 위해서
행여 좌고우면 말고
앞만 보고 똑바로 가라
고슴도치의 말
어느 날 울며 돌아온
제 새끼 머리 만지고
새끼의 몸에 돋은 털
쓰다듬으면서 하는 말
이렇게 부드럽고 고운
내 새끼 털 누가 탓해
누구나 무슨 동물이나
제 새끼는 귀여운 것
하지만 지나친 넘치는
과한 사랑은 제 자식
버릇 빗나가 망치고
앞길 망친다 걱정했던
그래서 밥상머리 교욱
꼭 필요하고 중요한데
그래서 제 자식 귀하면
냉정하게 한발 물러서서
살펴보는 눈 꼭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