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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32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Rqa
추천 : 1
조회수 : 1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9 00:50:40

나 그대에게 한번도 특별한 존재가 될수는없는것인가.

그대가 만약 길가에서 나를 지나가게될때, 

그대가 나를 한번만 뒤돌아봐주길 원한게 너무 큰것이었나.

우리가 만약 연을 끊고 살아가더라도 그대가 일년에 

한두번쯤은 날 기억해주길 바란건 너무 큰것이었나.

훗날 맥주잔에 보리향그득한 상아색 거품이 넘친걸 보고 

한번쯤 아 이런애도 있었지. 라고 기억해주길 바란건 너무 큰것이었나.

다른사람에게 이쁘다고 해주는걸 나에게도 해주길 바라는건 너무 큰것이었나.

다른사람처럼 나도 걱정해주길 바라는건 너무 큰것이었나.

나는 잘 모르겠소 그대.

나 나름대로 용기는 내봤건만 그대에겐 아직 너무나 먼길인가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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