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슬럼프라고 해야하나 
공부를 해도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의욕도 안생기고 
일상에 뭔가 활력을 줄만한 요소가 없어요.....;
토익공부도 하고 영어회화수업도 듣고 있지만
짜투리 시간에 책펴놓고 멍때리고있고
컴퓨터에 앉아서 오유하고
친구들은 제가 열심히 하고 있는줄알텐데
남자친구한테도 이런얘기하면 
야단만 치니깐 말하기도 이제 뭣해졌어요;
이런 제가 어느 순간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뭔가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토익수업과 영어회화수업도 사실
남자친구가 공부한답시고 휴학해놓고 아르바이트만 하는 저에게
한심하단 ㅠㅠ 식으로 얘길 자주해서
자존심상하고 화가나서 부랴부랴 수업신청하게 된거예요ㅠㅠ
이런 저의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은데
동기부여할만한게 마땅히 없어요

그래서 예전에 배웠던 가야금을 다시 배울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금방 들었지만
제가 대학생이라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못하는 부분이라서
약간의 부담이 있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삶의 활력소를 찾으시는지
취미생활은 어떻게 즐기시는지 궁금해요
좋은 취미가 있으시거나 알고계신분들 혹은 경험해보신 분들의
한줄의 댓글이 저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