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게분들.
이걸 어디로 가져갈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과학지식인지라 이쪽으로 가지고 왔어요.
제가 일하는 빵집에는 빵을 자르는기계 바로 아래쪽에 전기난로를 켜 두고 있습니다.
불꽃이 일어나는 종류는 아니고 코드를 꼽으면 코일에 빨갛게 열이 가해져서 뜨끈뜨끈해지는 형식이에요.
어디서 줏어들은 밀가루 공장 폭발사고 때문에 빵을 자르고 생긴 미세한 가루들이 난로와 가까이 있어도 되는지
매일 약간의 불안함과 궁금증으로 구경을 하곤 합니다.
과학과는 담을 쌓은지 10년이 다 되는 예체능이라 아는 것이 전혀 없어ㅠㅠ
불꽃이 일어나지 않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밀가루와 불꽃에 대해 구글링을 좀 해 보니
재미있는 실험~ 이러면서 밀가루 폭발 실험이 나오며 뭐라뭐라 설명을 하는데 음.
밀가루나 설탕 고운 가루같은 것들은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 작은 불꽃에도 뽱뽱!!
그래서 밀가루 공장 같은 곳에서는 작은 불꽃으로도 커다란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뭐 이런 원리 같더라구요.
1) 그럼 매장에 있는 전기난로는 불꽃이 아니라 코일에 열이 가해지는 형식이기 때문에
미세한 빵가루와 아주 가까이 접촉을 하고 있더라도 폭발과는 무관할까요?
2) 커다란 물체 보다 저런 고운 가루들이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이 넓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생각을 조금 해 봤는데 고체인 각설탕 같은 것은 공기에 닿는 면적이 일정하지만
미세한 가루인것들은 같은 질량임에도 더 넓게 퍼져 그런건가 하고 짐작을 해 봤어요.
하지만 만약 위의 짐작이 맞다면 항상 <같은 질량일 경우> 라고 미리 가정이 되어야 할텐데
그런 말은 없이 그저 고운 가루들은 공기에 접촉하는 면적이 넓다고 하더라구요.
조금이나마 제 말의 이해를 돕고자 핸드폰 발그림을 첨부해 봤는데 명확하게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디 과게분들의 지식을 나누어 주십사 부탁드려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