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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윤정★
추천 : 1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1/25 11:48:46
아.. 재밌고 밝은 얘기만 하고 싶은데..
ㅡ.,ㅡ
줸장.....자꾸 어두운쪽으로 가는거 같네요.
감정은 반복되나 봅니다...
옛날에 썼던 글을 읽으면서 썼을 당시와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공감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거의 졸업반이 되었을 즈음에..
가족으로부터, 친구들로부터,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되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있었거든요.
저번에 썼던 시-_-를 의외로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요...
이것도 .. 시 안까지 들여다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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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폐 >>
널 향해 귀를 열지.
다만 너, 손톱처럼 고함치지 마.
시계처럼 조르지 마.
네 마음, 거기
널 위한 작은 우편함에 걸어둬. 너 떠난 후
두 발로 걸어 내가
네 글씨를 고이 안아올게.
네가 그러듯이, 나도 눈을 뜨고
너의 하늘과 너의 바다를 속눈썹 건너
너처럼 바라볼게.
하지만 너, 어제처럼 아픈 파도를
그 앞에 펼쳐 놓는 다면,
나 다시 내 안으로 걸어 들어가
네가 아닌 내 목소리로 노래 부를거야.
널 향해 맘을 열지. 다만 너,
파도와 바다를 가르고, 너의 네 맘을 갈라
세상에서 나를 꺼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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